“가을은 독서의 계절∼”
분당 정자청소년수련관(관장 최경남 신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독서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역 청소년과 주민들에게 책의 소중함을 알리고, 독서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7일에는 <사도세자의 고백> <정약용과 그의 형제들>등 역사서를 저술한 역사학자 이덕일씨와 함께하는 ‘작가와의 만남’을 열었다. 참석자들은 ‘조선 국왕과 선비들’이라는 주제로 이덕일씨의 강의를 들으며 역사 삼매경에 빠졌다.
이날 강의에 참석한 김지섭(프란치스코.10.구미동본당)군은 “역사에 관심이 많아서 엄마와 함께 왔다”며 “선생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몰랐던 것도 알게 되고 더욱 역사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정자청소년수련관은 8월 1일부터 9월 7일까지 접수한 ‘독후감 공모전’과 16일에 열린 ‘독후감상화 그리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작가와의 만남’을 마친 후 함께 수상식을 가졌다. 독서공모전 중·고등학생 6명, 독후감상화 대회 유아와 초등학생 8명에게 각각 상장과 상품권을 수여했다.
정자청소년수련관은 9월 한 달 동안 수련원을 찾는 학생들에게 권장도서 목록을 배포하고, 20~22일에는 그림책을 상영했다. 또 23~24일에는 도서교환전도 준비했다. 도서교환전은 집에서 잠자는 책의 활용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 간 친목을 다질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문의 031-783-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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