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 추기경 “교황청과 관계도 진전”
【런던 외신종합】중국의 요셉 젠 제키운 추기경은 중국의 가톨릭 교회가 오랜 억압과 고통을 견디어냄으로써 중국 정부의 혹독한 통제를 이기고 성숙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젠 추기경은 영국의 한 해외원조 기구에서 한 연설에서 중국에서 국가가 통제하는 공식 교회가 어떻게 로마와 거의 화해를 이루고 있는지를 설명하고 이같이 말했다.
젠 추기경은 중국 공식교회의 약 85%에 달하는 주교들이 현재 교황청의 승인을 받았으며 중국 가톨릭 교회의 인내와 평화로운 해결 방법을 통해 로마와의 완전한 일치가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홍콩교구장인 추기경은 “공식 교회 주교들은 교황청의 승인이 없는 주교 서품은 거부할 것”이며 “정부는 여기에 대해서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최근 2명의 주교가 로마의 승인을 받지 않고 서품됐음에도 불구하고 교황청과의 대화에 대한 열망은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세계교회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