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터민·이주노동자 위한 공연 등 다채
국내 종교간 이해와 화합을 위한 대표적인 문화행사인 ‘대한민국 종교문화축제’가 종교인 뿐 아니라 일반시민들도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는 시민문화축제로 새롭게 꾸며진다. 또한 올해 축제는 나눔과 기부문화 확산을 독려하는 문화행사로 선보여 관심을 모은다.
올해 10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종교문화축제’는 10월 21일 오전 10시~오후 7시30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전역에서 펼쳐진다.
‘생명.평화 그리고 사랑’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나눔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종교인 서약식’을 시작으로 새터민과 이주노동자를 위한 기증품 전시, 각종 공연 및 부대행사, 무지개콘서트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각 종교의 전례문화 등을 엿볼 수 있는 ‘다름과 닮음’ 행사와 종단별 의(예)복 전시관, 사진전 등을 통해 이웃종교에 대한 이해폭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각 행사에서는 종교별 전통의복을 입어보거나 묵주와 스테인드글라스, 염주와 연등 등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될 예정이다.
이 행사는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공동대표 의장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 주관으로 마련되며,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한편 한국종교지도자협은 지역별 종교 교류와 문화행사 활성화를 위해 ‘제1회 지역 종교문화행사 지원공모사업’을 실시한다.
공모대상은 서울 지역 외에서 3개 종교 이상의 종교단체가 연합으로 주관하는 음악회, 전시회 등 순수문화행사로, 심사를 통해 1천500여만원의 행사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문의 02-720-8776, flower_pig@buddhism.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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