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폐환자들에 사회적 관심을”
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위원장 허윤진 신부) 산재사목은 10월 11일 진폐증 환자 및 봉사자와 한국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이용득, 이하 한국노총) 관계자들을 초청, 경기도 광릉수목원에서 ‘문화탐방’의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문화탐방은 평소 거동하기 불편해 집에서만 머무르는 재가 진폐환자들과 보호자들에게 삶의 기쁨을 선사해주고, 한국노총과 함께 진폐에 관한 정보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문화탐방의 자리에서 진폐환자들의 삶과 서로의 입장을 나눈 정책간담회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열띤 토론을 펼쳤다. 또 진폐환자들을 위한 마술쇼 등 다양한 오락시간을 준비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산재사목을 담당하고 있는 정점순(체칠리아) 수녀는 “재가 진폐환자들을 위한 여가 활동과 사회적 관심이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재가환자들이 정서적 안정을 찾고 다양한 혜택을 받도록 종교계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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