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문제 교회의 역할 과제 제시
올해로 발족한지 10년째를 맞는 한국가톨릭여성연구원이 가톨릭 신앙과 가족문제를 현대 한국사회의 장 안에서 연구한 첫 번째 결과물 ‘도전받는 가정공동체’가 책으로 나왔다.
한국가톨릭여성연구원은 한국 교회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가족’에 대한 연구가 필요함을 인식하고 지난 2004년부터 ‘가족’에 대한 연구를 본격화했다. 2004년 10월 명동성당에서 열린 학술 심포지엄을 통해 이 책의 주요 내용을 공유하고, 2005년 세계여성학 대회에서 세계 여러 학자들과 토론의 장을 넓혔다.
이 책에서 연구원들은 신학, 사학, 사회학, 가족학, 문학 등 각자의 연구 영역에서 가족 문제를 함께 분석하면서 예언자적 사명을 갖고 있는 교회가 앞으로 가정의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가야 하는 지 고찰한다.
한국가톨릭여성연구원은 삶과 신앙의 일치 속에서 인간의 존엄성과 정체성을 확립하고 정의롭고 조화로운 사회와 교회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1996년 12월 발족됐다. 이 연구원은 현대 사회의 주요 사안이 되는 여성, 생명, 가정 등에 관한 연구와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교회 내 전문가 양성과 여성들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강영옥 외 6명 지음/가톨릭대학교 출판부/312쪽/9000원)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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