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호운동에 앞장서 온 (재)마리아 수녀회 (총원장 김미카엘라 수녀)가 ‘제20회 태아생명 보호를 위한 자선바자회’를 지난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 동안 성황리에 열었다.
수녀 63명과 직원 200여 명 외 수많은 봉사자들이 200여 평의 대강당을 중심으로 마련한 매장에 낙태방지 계몽을 위한 생명의 방을 비롯하여 특산물과 식품, 먹거리와 문구류, 의류와 천냥 코너 등 모두 17개 코너에서 펼쳤다.
‘낙태 방지를 위한 생명의 방’에서는 ‘삶과 죽음’, ‘생명보다 더 귀한 것은 없습니다’라는 홍보물과 비디오 테잎을 배부했으며, 바자회 기간 동안 오후 5시에는 소년의 집 관현악단이 특별출연하여 참석자들에게 흥겨운 선율을 선사하기도 했다.
마리아 수녀회에서는 지난 80년대 초 우리나라 낙태율이 세계 2위라는 충격적인 사실이 알려지자 미혼모의 쉼터 ‘마리아 성모원’을 개원하였고, 해마다 ‘생명 연극 축제’를 마련해 “나는 양들이 생명을 얻고 더 얻어 풍성한 열매를 맺으려고 왔다.(요한 10:10)”는 성경말씀을 세상에 전하면서 ‘마리아 영아원’을 설립, 현재 갓난아기로부터 3살까지의 유아 200여 명도 보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