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예술의 세계로…
글 그림 사진전 등 다채
대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회장 이용기, 지도 김율석 신부)가 주최하고 가톨릭 문인회·미술인회·사진가회·음악인협회·국악예술단·전례꽃꽂이연구회에서 주관하는 제3회 대구가톨릭예술제가 10월 29일부터 11월 5일까지 성모당, 인터불고호텔, 신학대학 강당, 교구청 교육원 대강당 등에서 열렸다.
그리스도 창조의 아름다움이 물씬 배어나는 가을, 아름다운 글과 그림, 사진, 음악, 꽃 등이 어우러진 이번 예술제에는 한층 성숙된 공연과 작품이 선보였다.
1일 갤러리 쁘라도에서 열린 미술인회(회장 이철희, 지도 김도율 신부) 개막식에 참석한 대구대교구 부교구장 최영수 대주교는 “다양한 재료와 형태로 ‘미’를 표현한 작품들을 보니 실력이 상당히 향상된 것 같다”며 “종교미술을 하는 사람은 항상 하느님과의 관계를 의식하고 신앙을 가지고 작품활동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1~5일 성모당에 마련된 글.그림전에는 ‘한솔 이효상 선생 탄생 100주년 기념 초대작품’으로 이효상 선생의 작품 ‘가슴이 바위인가’ 외 9편, 이문희 대주교 ‘다시 역에서’ 외 1편도 전시돼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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