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노는데 장애는 없어요”
서울 성동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박정숙 수녀)이 운영하는 ‘스마일 토요교실’은 지난 10월 28일 서울랜드와 서울대공원에서 10월 야외학습 ‘엔돌핀 놀이탐험’을 가졌다.
장애아동 16명, 비장애아동 17명, 봉사자 10명 등 총 43명이 참가한 이날 행사는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들이 다양한 놀이문화로 심신의 안정을 유도하고 공동체 활동을 통해 소속감과 긍정적인 또래관계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들은 함께 동식물원 생태탐험, 돌고래쇼에 참여하고 각종 체험관을 둘러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한양대 수화봉사동아리 ‘두리하나’ 팀이 참가해 원활한 행사 진행을 도왔다.
장애통합교육담당 사회복지사 홍수진씨는 “무엇보다 체험프로그램 위주로 준비돼 참가 아동들 모두 적극적으로 임했다”며 “특히 놀이기구를 무서워하는 장애아동을 위해 비장애아동들이 솔선수범해 함께 즐기는 모습에서 이들이 하나임을 느꼈다”고 말했다.
스마일 토요교실은 2004년 9월부터 복지관 측에서 실시하고 있는 주말 장애통합 프로그램으로 장애아동들의 사회성과 자신감 향상, 비장애 아동들에게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목적으로 마련돼 운영되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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