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문화로 인해 남의 글이나 그림을 함부로 베끼거나 마구잡이로 복사하는 일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어린들에게 저작권 교육의 필요성을 알려주어 건강한 문화 기반을 다지기 위한 팩션동화다. 초등학생 얼렁이와 뚱땅이가 학교나 가정에서 겪는 사건을 중심으로 저작권이 무엇인지 왜 다른 사람의 저작물 보호해야 하는 지 등을 알기 쉽게 풀어 나간다. 이 책은 우리나라 최초의 저작권 동화라는 점에서 눈여겨 볼만 하다.
(태미라 지음/박묘광 그림/현암사/176면/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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