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 김종영 기념사업회’는 제9회 김종영조각상 수상자에 조각가 박선기씨를 선정했다.
김종영조각상은 한국 추상조각의 선구자인 故 우성 김종영(프란치스코.1915~1982) 선생의 뜻을 이어 후학 양성과 한국 조각 발전을 독려하고자 제정한 상이다.
올해 수상자인 조각가 박선기씨는 중앙대 조소과와 이탈리아 밀라노 국립미술원에서 수학 후 유럽을 비롯한 세계 각 도시에서 활발한 작품발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작가다. 특히 박씨는 숯을 낚시줄에 매달아 건축적인 형태를 만드는 조각설치 등 착시효과를 적용한 회화적 조각을 통해 국내외에서 주목받은 바 있다.
김종영조각상 시상식은 11월 21일 오후 5시 서울 평창동 김종영미술관에서 열린다.
제8회 수상자 초대전도
한편 기념사업회는 11월 21일~12월 14일 김종영미술관(관장 최종태)에서 제8회 김종영조각상 수상자 김승환씨 초대전을 연다.
김씨는 인체조각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특히 사람의 표정과 얼굴 표현에 탁월한 역량을 보이는 작가다. 명상적이면서도 종교적인 분위기가 강하면서도 견고한 형태를 지닌 조각 작품을 통해 독자적인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문의 02-3217-6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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