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유다교 연계회의, 국제사회 관심 동참 촉구
【남아프리카 외신종합】유다교와 가톨릭교회 지도자들이 에이즈(AIDS) 감염자들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요구하고 나섰다.
특히 아프리카 내 수많은 에이즈 감염자들에 대해 염려하며 그들에 대한 모든 비난도 중지할 것을 당부했다.
이들은 11월 4일부터 7일까지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 타운에서 열린 국제 가톨릭-유다교 연계 회의 선언문 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선언문은 “우리는 비극적인 전염병인 에이즈로 인해 고통 받는 이들에게 적합한 치료를 요구한다”며 “일시적으로나마 고통을 감소시키는 완화제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촉구했다.
또 이들은 “특히 이 선언문은 정부와 모든 힘있는 자들에게 공표하는 것으로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많은 배려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에이즈를 공동선상에서 다루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찾기 위해 가톨릭교회와 유다 공동체가 활동하는 케이프 타운 지역 곳곳을 방문했다.
이번 국제 가톨릭-유다교 연계 회의에는 교황청 일치평의회 의장 발터 카스퍼 추기경이 랍비 데이비드 라슨과 함께 공동 의장으로 참석했다.
이밖에도 연계 회의에서는 테러리즘과 편협한 신앙, 반유다주의 등에 대응하기 위해 두 공동체 간 협력 증대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멕시코시티 외신종합】멕시코시티가 최근 동성애 커플의 결합을 부부 관계로 인정하는 법안을 찬성 43, 반대 17표로 통과시긴 가운데, 멕시코 주교회의는 성명을 발표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가정의 소중함을 수호하는 방향으로 법을 제정해야 한다”며 “가정의 가치가 사회와 경제적 압력으로 위협받게 될 때 우리는 이성간의 혼인이 모든 개인은 물론 사회, 민족과 국가의 공동선에 유익함을 깨달아야 한다”며 새 법안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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