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적 상처 치유하세요”
“가슴 속에 쌓인 응어리를 풀고, 영적 자유를 얻게 해 드리겠습니다.”
상담 심리학 박사, 박현민 성심인간계발원 원장 신부가 신자들의 응어리를 풀어주겠다고 나섰다.
‘아름다운 용서를 위한 영적 여정’(4주)과 ‘아름다운 대화를 위한 영적 여정’(8주) 프로그램을 개설한 것.
심리학적 도구를 사용해 영적 성장의 길로 이끄는 작업을 하고 있는 박신부는 “내적 상처가 있을 때, 무조건 기도할 것이 아니라 심리학적 도움을 받으면 하느님께 더 쉽게 다가갈 수 있고, 또 영적 성장의 행복도 맛볼 수 있다”고 말했다.
‘용서를 위한 영적 여정’은 분노 감정을 해결하고 진정한 용서를 통해 하느님께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 심리학에서 말하는 용서·화해, 그리고 종교에서 말하는 용서·화해를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이미 외국에서는 10년 전부터 이뤄져온 작업이지만, 한국에선 이번에 처음으로 프로그램화 됐다.
“무조건 용서를 하라는 것 자체가 그 사람을 두 번 죽이는 일입니다. 용서와 대화는 상대방이 아닌 나를 위한 일이라는 차원에서 접근해야 합니다.”
대인 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한 ‘대화를 위한 영적 여정’은 대인 관계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원활한 의사소통을 신앙의 관점에서 조망하는 프로그램이다.
“비난과 공격, 상처주기의 고리를 끊고 어떻게 순수한 인간관계를 이뤄나갈 지에 대해 배우면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박신부는 “용서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는 신앙인, 또 대화 부재로 힘든 신앙인이면 누구나 이 프로그램들을 통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약속했다. “정말 기쁘게 그리고 정말 감사하며 살아가는 길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모든 이들이 영적 성장을 통해 기쁘고 감사하는 생활을 했으면 합니다. 이것이 바로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것 아니겠습니까.”
용서를 위한 영적 여정은 11월 25일부터 12월 16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열리고, 대화를 위한 영적 여정은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에 열린다. 장소는 경기도 의왕시 가톨릭교육문화회관.
※문의 031-457-5375(5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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