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진출 30년만의 경사
그리스도의 성혈 흠숭 수녀회(한국 지부장 곽미숙 수녀)는 11월 11일 마산시 구산면 옥계리 688-5 현지에서 마산교구장 안명옥 주교 주례로 본원인 성혈영성의 집과 결손 청소녀들의 보금자리인 빛누리집 축복식을 가졌다.
지하 1층 지상 3층의 본원에는 성당, 기도실, 역사자료실, 회의실, 하늘정원, 휴게실, 숙소 등이 들어섰으며,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빛누리집은 공부방, 컴퓨터실, 거실, 식당 등으로 꾸며졌다.
안주교는 미사강론을 통해 “오늘은 그리스도의 성혈 흠숭 수녀회가 마산에 자리를 잡은지 30년 만에 반듯한 집을 지은 경사스러운 날”이라면서 “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이 집에 모여 서로를 사랑하고 생명을 나누며 봉사의 삶을 사는 공동체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1977년 한국에 진출한 그리스도의 성혈 흠숭 수녀회는 2003년 5월 시성된 마리아 데 마티아스 수녀에 의해 창설돼 현재 세계 28개국에서 회원양성과 복음선포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현재 성혈영성의 집은 영성 강의 및 교육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개인·단체 피정 및 상담 등도 실시하고 있다.
곽미숙 수녀는 “모든 회원들이 소망하던 본원을 마련하게해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린다”며 “내적으로 쇄신되고 하느님 나라 건설에 앞장서는 수도공동체가 되도록 노력하면서 앞으로 이곳이 모든 이들과 성혈영성을 공유하는 기도의 집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피정 및 프로그램 문의 055-221-2999
사진설명
1977년 한국에 진출한 그리스도의 성혈 흠숭 수녀회는 11월 11일 마산시 구산면 옥계리 688-5 현지에서 마산교구장 안명옥 주교 주례로 본원 및 빛누리집 축복식을 가졌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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