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이주 노동자 사목센터(전담 최병조 신부, 이하 수원 엠마우스)는 11월 16일 오후 4시 ‘아름다운 나눔터’ 알뜰시장 개장을 기념, 축복식을 가졌다.
최재용 수원 대리구장 신부 주례로 이뤄진 이날 축복식에서는 이주 노동자 사목센터 직원과 함께 외국인 노동자 다수가 참여해 알뜰시장의 개장을 축하했다. 최 대리구장 신부는 “알뜰시장은 외국인 노동자들과 험한 세상에 다리 역할을 하는 장소”라며 “한국에 오는 젊은이들이 이러한 배려를 통해 희망을 얻고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도와야한다”고 말했다.
아름다운 나눔터는 지난해 12월부터 시행돼 점진적으로 확장됐으며 현재는 수원 엠마우스 마당 창고로 쓰였던 곳을 리모델링해 개장됐다.
판매 품목은 우리 농산물, 의복, 신발, 가방, 생필품 등이며 수원 대리구 신자들이 각 본당 단위로 기증하는 물품으로 마련된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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