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영성 통한 복음화 노력”
“제2캠퍼스를 아시아 복음화 교두보로”
“21세기는 문화영성을 통한 복음화의 시대입니다. 앞으로 신학과 교리 등을 문화적 콘텐츠에 적용해 더욱 폭넓은 복음화를 이루는데 기여할 수 있는 인재 양성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인천가톨릭대 제4대 총장으로 선임된 이석재(토마스 데 아퀴나스) 신부는 “신학과의 꾸준한 발전과 함께 최근 종교미술학부가 독보적인 성과를 이루고 있다”며 “앞으로 신학과와 종교미술학부라는 두 개의 수레바퀴가 조화를 이뤄 더욱 힘차게 나아갈 수 있도록 마부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인천가톨릭대는 올해로 설립 10주년을 맞으며 새로운 도약의 시기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제2캠퍼스 신축을 추진하는 등 세계화에 부합하는 특성화 대학 육성 계획을 단계별로 실현할 계획이다.
1996년 개교 때부터 인천가톨릭대 전임교수로 재임한 이신부는 그동안 신학교 건설본부장과 복음화연구소장, 사무처장, 교무처장, 대학원장 등을 두루 경험, 학교 행정 및 실무에 밝아 앞으로 제2캠퍼스 건설을 원활하게 추진하고 학교를 도약의 발판에 올려놓을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신부는 “제2캠퍼스로 이전할 종교미술학부에는 앞으로 대학원과 산업디자인연구소도 신설해 국내 유일의 종교미술 및 첨단 디지털디자인 분야의 특성화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미술학부는 가톨릭교회가 현대사회 안에서 어떻게 복음화를 추진해나갈 것인지 연구하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신부는 “창의적인 사목자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심력(의지력)과 지력, 체력, 자기관리, 대인관계 등 전인적인 교육과정이 우선돼야 한다”며 “현대 사회 변화에 적극 부응해 능동적으로 활동하는 인재 양성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2캠퍼스에는 앞으로 북방선교의 교두보가 될 아시아복음화센터와 부설연구소도 들어설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특히 신학생들이 아시아 복음화의 일꾼으로서 적극적인 선교마인드를 갖출 수 있도록 적극 도울 방침입니다.”
1979년 사제품을 받은 이신부는 도화동·강화·제물포본당 보좌와 군종신부를 거쳐 교구 교육국장과 간석4동·제물포·부평5동본당 주임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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