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생활에 영적인 힘을 불어넣어주는 주옥같은 신심서적이 나왔다.
화제의 책은 부산교구 염봉덕 신부(사하본당 주임)가 번역 출간한 ‘그리스토퍼의 하루에 3분 묵상’ 제5권(가톨릭신문사/8000원).
이 책에 수록된 풍부한 예화들은 지은이 제임스 켈리 신부의 해박한 지식과 폭넓은 교양을 엿볼 수 있다.
‘하루에 3분 묵상’ 제5권은 2001년에 출간한 1, 2권과 2004년에 출간한 3,4권과 같이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일화를 주제로 그와 연관된 성경구절과 기도문을 삽입해 묵상을 돕고 있다.
특히 이번에 출간된 제5권은 ‘용서의 힘’ ‘참된 보물은 무엇인가’ 등 교회 현실에 맞는 130개 주제를 선정해 신자들에게는 신앙생활에 도움을 주고 비신자들도 일일 묵상용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뉴욕 롱아일랜드 교포사목 시절 처음 이 책을 접했다는 염신부는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이 자신의 생활과 이 세상을 보다 나은 빛으로 볼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루에 3분 묵상’ 시리즈는 1949년 뉴욕 그리스토퍼 출판사에서 첫 출간한 이후 영어와 스페인어로 39권째 출판됐고, 책에 수록된 주제들은 미국과 중남미, 뉴질랜드의 400여개 방송국의 가톨릭 묵상시간에 정기적으로 방송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2001년 이래 평화방송 ‘새 날의 양식’ 프로그램에서 매일 방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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