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인술로 밝은 빛 비추자
대전교구 가톨릭 룩스회(회장 송승호, 지도 강길원 신부)는 11월 19일 대전 성남동 대철회관에서 교구장 유흥식 주교 주례로 창립 30주년 기념 감사미사를 봉헌했다.
회원과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1부 미사, 2부 기념심포지엄, 3부 축하연과 황용연 신부(한국카리타스 총무) 초청 ‘왜 가톨릭 룩스회인가?’ 기념심포지엄 주제 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유주교는 기념미사 강론을 통해 “창립 3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관계자와 모든분들께 격려를 보낸다”며 “라틴어로 ‘빛’이라는 뜻을 가진 룩스의 회원들이 어둠이 가득한 이 사회에 밝은 빛을 비춰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유주교는 그간 룩스회에 헌신해온 송승호(로벨또)씨, 이정하(베드로)씨, 배석진(스테파노)씨, 배홍직(요한)씨, 박홍남(도미니코)씨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룩스회는 봉사정신의 함양과 사랑의 실천으로 회원의 심신생활과 친목을 도모하고 교구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1976년 1월 평신도들이 자발적으로 설립했다.
룩스회는 그동안 농어촌 무료진료봉사 활동, 청소년의 건전한 사상 선도와 계몽, 사회복지시설에서 진료봉사를 통하여 회원 상호간 친목을 도우고 신앙심을 키우는데 심혈을 기울여 왔다.
현재 다양한 전문직종(치과, 안과, 이비인후과, 비뇨기과, 피부과, 수의사)에 종사하고 있는 회원 26명은 해마다 복지시설방문, 농어촌봉사활동, 해외의료봉사 등을 해오고 있으며 이들이 진료한 환자수는 1만6153명에 달한다.
한편 룩스회는 회원들의 봉사활동을 모은 ‘룩스회 30년사’를 발행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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