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장애인종합복지관 개관 10주년 세미나
인천교구 남동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서현정 수녀)이 11월 22일 개관 10주년을 맞아 가족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장애인 가족지원사업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모색하는 기념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오랫동안 장애아동을 둔 가족들은 문제가족이나 병리가족으로 치부되고, 장애문제는 가족과 개인의 책임에만 머물러왔다”며 “앞으로는 장애에 대한 사회적 책임이 확대, 장애 보호제공자의 돌봄 노동 등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무엇보다 가족에 대한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확대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장애인가족지원사업의 실제-가족 탄력성(Family Resilience)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는 김미옥 교수(전북대)가 ‘강점 관점과 가족 탄력성-이론과 적용’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이어 ‘주5일제 수업, 근무에 따른 장애가족 여가지원 프로그램’, ‘정신보건기관 연계를 통한 정신장애인 가족 파트너십’ ‘장애인 가족의 역량강화를 위한 미국 장애인 가족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사례발표가 각각 마련됐다.
한편 복지관은 이날 세미나에 앞서 교구장 최기산 주교 주례로 기념미사를 거행했다. 지난 1996년 6월 설립된 남동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역 내 장애인들의 재활과 자립 및 사회통합을 도모하며, 나아가 장애와 비장애를 넘어 ‘더불어 사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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