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연구 논문 쏟아져…교리이해 도움
【워싱턴 CNS】최근 가톨릭 밖에서도 마리아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마리아에 대한 연구는 많은 종교 연구자들이 여전히 선호하는 주제이며 지난 몇 년 간 마리아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수많은 논문과 글, 연구들이 발표되고 있다.
오하이오 데이턴 대학교의 마리아 도서관 뉴스레터 편집자인 토마스 톰슨 신부는 가톨릭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원죄 없으신 마리아’와 같은 몇몇 가톨릭 교리들은 그동안 논란이 되어왔지만 마리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많은 이들이 마리아에 대한 교리를 이해하고 수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버밍험의 침례교 대학인 샘포드 신학대학 티모시 조지 학장도 최근 발표를 통해 “복음주의자들이 성모마리아의 존재와 역사 속 그녀의 역할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해야 할 때”라며 “우리는 성모상 앞에서 묵주기도를 외우거나 무릎을 꿇지는 않지만 마리아를 저버려서도 안된다”고 말했다.
조지 학장의 이같은 언급은 2003년 12월 크리스챤 투데이와 2004년 ‘마리아- 예수의 어머니’라는 논문으로 발표됐다.
최근 마리아에 관한 11개 논문 모음집을 펴낸 일단의 개신교 학자들은 논문을 통해 “마리아는 자신의 믿음을 신에게 맡긴 참된 신앙인”이라고 적었다.
시아파 이슬람교와 비교해 마리아의 존재를 연구하는 논문도 흥미롭다.
버지니아 윌리엄메리 대학의 명예교수 존 알덴 윌리엄스는 이슬람 문명과 종교를 공부한 가톨릭 역사가이다. 그는 가톨릭뉴스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가톨릭 신자들처럼 시아파 이슬람교도들도 신에게 기도하는데 있어 성인 혹은 다른 성스러운 사람들을 통해 중재의 기도가 필요하다고 믿는다”며 “이러한 사고에서 마리아를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윌리엄스 교수는 또 “마리아의 중재 역할을 연구하는 이슬람교도들도 가톨릭과 비슷한 시각으로 마리아를 정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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