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외신종합】캄보디아 가톨릭교회가 복음 선포 450돌을 맞아 12월 3일 열었던 희년 축제가 폐막식을 맞았다.
희년 축제는 3000여명의 캄보디아 가톨릭신자들이 모인 가운데 살바토레 페난키오 교황대사의 주례로 엄숙하게 막을 내렸으며 교회 내외 관계 인사들에게 축하를 받았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교황 축복을 내렸으며 인류복음화 성 장관 이반 디아스 추기경은 “캄보디아 교회는 가혹한 시련의 시기를 거쳐 예루살렘과 로마의 초대교회와 견줄만한 역사를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캄보디아 가톨릭교회는 1976년 크메르 루주 통치 아래 가톨릭 교회건물이 폐쇄되고 복음 선포가 금지됐으며 초대 주교가 고문으로 순교하는 등 많은 억압을 받아왔다.
현재 캄보디아의 인구 1400만명 중 가톨릭 신자 수는 2만 5000명이며 이들은 30년 동안 치러진 독립전쟁으로 인해 사제 없이도 신앙생활을 계속하는 등 가톨릭을 보존해왔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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