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자활 위한 나눔운동 전개
희귀-난치병어린이·북한 돕기도
수원교구 한마음운동본부(본부장 홍창진 신부)가 12월 8일 오후 7시30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수원교구청 5층 성당에서 창립대회를 열었다.
이날 창립대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한마음운동본부는 사회 각지에 분포돼 있는 소외된 이들에게 세심하고 구체적인 방법으로 다가갈 것을 다짐했다.
한마음운동은 1989년 서울 성체대회 이후 설립된 ‘한마음한몸운동’의 정신을 이어받은 시민사회운동으로 복지행정의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의 자활을 위한 나눔운동을 벌일 계획이다.
또 ▲다양한 기술과 재능을 가진 이들을 현장과 연결해주는 한마음은행 ▲희귀난치병 어린이 지원 ▲제3세계 국제지원 운동 ▲ 북한지원 한겨레 나눔 운동 등을 펼친다.
이날 창립대회에는 수원교구장 최덕기 주교를 비롯해 김문수 경기도지사, 송광석 경인일보 사장 등 사회 각계 인사와 성직자, 신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기부와 나눔문화를 사회 전체에 확산시킬 한마음운동본부의 설립을 축하했다.
한마음운동의 홍보대사를 맡은 탤런트 최재원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창립대회는 경과보고 및 활동계획보고, 공동대표와 상임이사 및 홍보대사 위촉장 수여식, 장애인합창단 에반젤리의 축하공연 등으로 이뤄졌다.
창립대회에 앞서 프로골퍼 최상호씨가 ‘제3회 경인일보배 한국시니어오픈골프대회 ’ 우승상금 전액을 한마음운동본부에 기탁했다.
공동대표와 상임이사에는 정·관계, 학계, 경제계, 언론계를 비롯해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이 참여해 한마음운동을 범사회적 시민운동으로 이끌어 나가게 된다. 또 탤런트 김지영, 최재원씨와 프로골퍼 최상호씨가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최주교는 “한마음운동은 종교와 교파를 초월하여 모든 이들이 동참하고 사랑을 베푸는 운동”이라며 “교회와 시민사회가 함께 사랑과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화해와 평화를 이뤄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한마음운동본부는 창립 후 첫 번째 사업으로 24일 70만 명의 수원교구민이 참여하는 ‘자동응답전화(ARS.060-700-1566)릴레이 나눔’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설명
12월 8일 수원교구청에서 열린 수원교구 한마음운동본부 창립대회에서 상임이사 최덕기 주교(왼쪽에서 네번째)와 본부장 홍창진 신부를 비롯한 공동대표와 상임이사들이 나눔의 카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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