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일 명동 평화화랑, 펜화 18점 선보여
펜화가 이충미(프란치스카)씨가 성탄대축일을 즈음해 펜화로 엮은 ‘크리스마스 동화’을 선보인다.
수만개, 실낱같은 선들의 향연. 펜화에서만 맛볼 수 있는 선의 매력이다.
특히 이씨의 작품 안에서 이 가느다란 선들은 퍼즐의 조각조각처럼 서로 이어지는 하나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이번 이야기의 주제는 ‘영혼’으로 귀결된다. “구세주를 기다리는 ‘영혼’은 인간의 가장 아름다운 부분이고 최상의 정신상태”라는 이씨는 “인간에 대해, 삶에 대해 또 신에 대해 묵상하고 나름대로 찾은 대답들을 펜으로 그려보았다”고 말한다. 때문에 이씨는 스스로의 작품을 ‘상상과 추상의 펜화’라고 설명한다.
12월 20~26일 서울 명동 평화화랑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총 18점의 작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문의 02-727-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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