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미디어 부문 교우회 설립 지원”
“앞으로 케이블 TV와 인터넷 등 뉴미디어 부문 교우회 설립을 적극 지원하고 각 회원들의 참여를 독려해 매스미디어를 통한 복음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한국가톨릭커뮤니케이션협회(Signis/K) 오광성(프란치스코) 신임회장은 “방송, 통신 융합시대 흐름에 발맞춰 그동안 활동이 미약했던 뉴미디어와 통신 분야 신자 종사자들의 참여를 활성화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며 새 회장으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시그니스는 지난달 29일 2006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제3대 시그니스 회장에 오광성씨를 선임했다.
선임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오회장은 특히 “현대 디지털 시대에는 다양한 매체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풍요로운 면이 있는 반면 상업성이 지나치게 강조되는 부작용도 크다”며 “시그니스 회원들이 각 매체의 활동현장에서 인간 커뮤니케이션 중요성에 대한 가톨릭적 이해를 증진시키고 이를 확산하는데 노력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오회장은 “1차적으로 케이블 TV 부문의 직장별, 지역별 모임을 강화하고 이후 인터넷과 영상, 광고 등의 부문에서 참여를 확대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 문화 확산에 따라 미디어를 적극 활용하는 교회의 노력은 아직까지 부족한 편”이라고 지적한 오회장은 “앞으로 시그니스에서도 기획팀 등을 구성해 교회 이미지 개선 및 운영관리, 홍보 등을 위한 아이디어 제공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C&M커뮤니케이션 대표이사를 비롯해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산하 SO(종합유선방송)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케이블TV의 디지털 전환기에 업계 정책업무를 총괄해 온 바 있는 오회장은 현재 C&M커뮤니케이션 부회장, 한국케이블TV방송국협의회 회장, 한국디지털케이블연구원 이사장 등의 책임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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