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 외신종합】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세계 병자의 날’을 맞이해 12월 13일 불치병 환자들을 위한 담화를 발표하고 통증완화 치료를 장려했다.
교황은 담화를 통해 “교회는 불치병에 걸린 이들을 지원해야할 의무가 있으며 죽어가거나 치료조차 받지 못하고 있는 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교황은 또 “인간은 설령 죽음과 불치병이라도 고귀하고 인간다운 삶속에서 맞이해야한다”면서 “그러한 환경을 창조하기 위해 하루라도 빨리 병자를 위한 다양하고 체계적인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세계 병자의 날은 2월 11일로서 2007년 제15차 세계병자의 날 행사는 한국에서 개최된다.
교황은 환자에게 필수적인 치료를 제공하는 통증완화 전문센터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아픈 이들에 대한 지속적인 원조와 영적 치료도 동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교황은 “불치병에 걸린 이들을 위해 매일 봉사하고 있는 가족들과 모든 사람들의 노력은 환자에게 크나큰 사랑의 치료가 될 것”이라며 함께 고통받는 가족과 간병인들을 격려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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