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르실료한국협의회 대표지도 서유석 신부
‘열린 꾸르실료 운동’을 향해
사랑하는 교형자매님들의 가정에 주님의 평화가 가득하시기를 전국 14만 꾸르실리스따들과 함께 세배 드립니다.
2007년은 이 땅에 꾸르실료 운동이 전래되어 발을 붙인지 4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로서 저희 꾸르실리스따들은 이 반성을 가슴 깊이 새기고 하느님의 은총으로 가득 찬 저 태양을 맞이하며 밝아오는 올 해에는 반드시 이제까지 하지 못했던, 아니면 미약했던 복음화 사업에서 탈피하여 좀 더 적극적이고 하느님 가까이 다가가서 그 분의 뜻을 헤아리고 그 분의 모습을 닮아 이 세상의 복음화에 미약한 보탬이라도 되려는 삶을 사는 해로 거듭 날 것을 다짐하는 해 이기도 합니다.
금년 10월 3일에 열릴 예정인 전국 울뜨레야는 이러한 우리의 자세를 확인하고 내실 있는 꾸르실료 운동이 되는 계기로 삼고자 합니다.
뿐만 아니라 2007년에는 40주년을 맞아 열린 꾸르실료 운동을 지향함으로써, 그동안 교형 자매님들에게 닫힌 세계로 알려져 다소간의 오해마저 불러 일으켰던 저희 꾸르실료 운동의 기본 취지를 적극 홍보하여 교형자매님들과 동떨어진 꾸르실료가 아니라 교형자매님들과 함께하는 꾸르실료 운동이 되도록 노력할 것을 저희 14만 꾸르실리스따 모두가 약속드립니다.
◎마리아사업회(포콜라레) 대표 카를로스 아단, 엄선자
‘무’를 통해 일치로 나아갈 것
“새해 축하 인사드립니다!”
저희 포콜라레 운동의 창시자인 끼아라 루빅께서 최근 “나는 모든 사람에게 이르기 위해 수 천의 마음과 수 천의 목소리를 갖고 싶습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되기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히고, 버림받으며 철저하게 무(無)가 되신 그리스도처럼 되기를 원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그 무(無)를 통해 부활에 이르셨음을 압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살았던 것보다 더 철저하게 무(無)가됨으로써 우리 운동의 목표인 ‘일치’의 정신을 더 충실하게 살면서 우리 사이에 더 강한 일치를 건설하고자 합니다.
이 일치의 삶을 통해 우리 자신이 먼저 복음화 되고, 이런 우리의 삶을 나눔으로써 우리가 속한 교회 공동체, 단체, 학교, 직장 등 곳곳에서 일치가 뿌리내리게 하여 ‘둘 이나 셋 이상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 내가 함께 있겠다’고 약속하신 부활하신 예수님을 우리 가운데 모심으로써, 영원한 생명과 평화를 지니도록 노력 할 것입니다.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면서 우리 모두가 예수님께서 모범을 보여주셨듯이, 나를 온전히 잃어버리고 형제가 되어 삶으로서, 우리 주위에 참 평화를 건설하고자 노력 할 것입니다.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회 한국이사회 정은화 회장
기도, 친교에 충실한 한 해 되자
성서말씀과 같이 우리의 활동은 내 자신의 소중한 것 까지도 함께 나누는 것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회원여러분께서 잘 하고 계시지만 우선 두 가지만 여러분께 협조하여 주실 것을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첫째는 자신의 영성생활입니다. 기도생활은 의무적으로 하는 것이 아닌 하느님과의 대화입니다. 기도야 말로 힘들고 지친 우리에게 영적인 양식으로 우리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활기 넘친 생활과 활동이 이루어지도록 만들어 줄 것입니다.
둘째는 회원간의 친교입니다. 회원 간의 우정은 나눔 못지않게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회원들이 초대교회의 모습과 같이 형제애로 살아가고 있지만 우선은 내가 먼저 이해하고 사랑하며 솔선수범함으로써 불협화음이 일어나지 않고 활동을 원활하게 할 수 있다고 봅니다.
교회 내에서 역할도 언제나 그랬듯이 궂은 일부터 선행하고 다른 교우들과의 관계에서도 항상 예를 갖추고 모범이 됨으로써 교우들의 관심과 회원확보가 용이하고 많은 은인들이 생겨날 것입니다.
다른 단체들과의 관계도 나눔을 하는데 경쟁이 아닌 상호 협조함으로써 그리스도의 향기가 배어나는 빈첸시안이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한국가톨릭경제인회 회장 박광순
1+1 회원 증강에 더욱 박차
늘 새롭게 저희에게 오시는 주님, 그분의 거룩한 탄생은 어려움 가운데서도 저희 믿음을 가진 사람들의 희망입니다. 우리에겐 이 희망이 있기에 역경을 이겨낼 힘을 가지는 것입니다.
쉽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우리가 ‘나눔은 희망입니다’와 같은 이웃사랑 실천사업을 지속할 수 있었던 것은 하느님의 은총 덕이었다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새해에도 우리 경제인회는 1+1 회원증강운동과 회원 상호간의 친교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며 교회에 봉사하고 기여할 수 있는 보다 많은 일꾼을 양성해 이 땅의 복음화사업에 더욱 기여하고자 합니다.
특별히 올해 제주에서 열리는 2007년 한국청년대회에 현금과 물품을 지원키로 했습니다.
우리나라와 교회의 미래인 청년들이 이번 청년대회를 통해 교회의 참 일꾼으로 성장하기를 기원합니다. 또한 청년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열과 성을 다해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2007년 정해년, 새로운 해는 경제적 여건과 상황이 나아지지 않는다고 걱정하지 말고 하느님께 의탁하며 희망을 가집시다.
◎한국가톨릭교수협의회 회장 장호완
‘교육 사도직’의 사명 잊지 않을 것
주님의 강생신비를 다시 한번 묵상하며, 신년에도 이 은총이 우리 모두와 특히 어려움에 있는 우리 이웃에게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한국가톨릭교수협의회는 교직에 종사하는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다시 한 번 뒤돌아보고, 교육 전반에 걸친 현황과 문제점을 고뇌하면서, 주님께서 우리에게 발해진 십자가를 함께 짊어지고자 하여 왔습니다.
2007년 한국가톨릭교수협의회의 정기총회는 광주대교구교수협의회 주관으로 개최할 예정이며, 광주의 ‘예수고난회 명상의 집’에서 피정을 겸한 정기총회를 1박2일(2007년 3월 17~18일) 예정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참교육자이시며 인간의 구원자이신 주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맡겨진 학생들을 주님께서 지어내신 귀한 존재라는 것을 우리로 하여금 깨닫게 해 주시고 주님의 창조 목적대로 교육받고 자라는데 합당한 협력자가 되게 해 주소서’라는 교육자의 기도에서 보듯 우리 한국가톨릭교수협의회는 가톨릭 지성인이 수행하여야할 교육 사도직의 역할을 신년에도 항상 명심하여 행동하고자 합니다.
새해에도 풍성한 주님의 은총 속에 계시기를 거듭 기원합니다.
◎한국가톨릭농민회 회장 정재돈
‘우리농운동’에 더욱 매진 할 것
정해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특별히 우리 농업과 농촌을 지키기 위해 ‘보시니 좋다’시던 하느님 창조질서를 보전하기 위해 애쓰시는 농촌과 도시의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우리 모두가 새해를 작은 교회로서 ‘기쁘게’ 살며 모든 피조물들과 ‘사이좋게’ 지내게 되길 빌어 봅니다.
불혹의 40주년을 지낸 한국가톨릭농민회는 생명의 일꾼으로서 안으로는 모든 생명을 아끼고 모시고 살리기 위해 공동체적으로 협동하며 생명의 특성인 다양성, 순환성, 관계성을 드높이고, 밖으로는 생명과 평화를 해치는 일체의 요소들과 치열하게 대결할 것입니다.
‘자연과 하나 되는 농사, 소비자와 함께 하는 농업, 국민과 함께하는 농민운동’을 더 힘 있게 전개해야 하겠습니다.
생명(농업)운동과 도, 농녹색교류, 즉 ‘우리농운동’을 더욱 확대하고 세계화하는 것이지요.
희망이란 길과 같다고 합니다. 길이 처음부터 있던 게 아니라 다니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생긴 것처럼, 희망이란 막연한 기대가 아니라 내가 결심하고 그렇게 행동하기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사랑과 축복이 가득 하시길 기도드립니다.
◎한국가톨릭미술가협회 최인수 회장
교회 문화유산 보존에 관심가져야
“하느님 예술로서 찬미 받으소서. 저희 마음에 함께 하시듯 저희 창작에도 함께 하소서. 아멘.”
국제 크리스챤 예술가회의 이 기도문은 예술가들에게 늘 지향과 위로를 줍니다. 한국 가톨릭 미술은 100여년에 이르는 구체적이고 역사적인 족적과 함께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근대사의 질곡을 겪으면서도 교회 미술의 양적 성장을 가져 왔으며 그 질적 향상과 토착화 노력은 상당한 진전을 가져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물적, 양적 세속화 때문에 교회 미술에 대한 안타까움과 우려도 종종 듣게 되기도 합니다.
근자에 교회내부에서 문화유산 보존과 관리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와 지혜를 모으려는 노력에 깊은 인상을 받은 바 있습니다.
가톨릭 미술인들도 반성적 성찰과 함께 교회미술의 창작뿐만 아니라 교회 문화유산의 생태학적 유지 노력에도 관심을 기울이게 될 것입니다.
삶의 문제에서 영적인 육화로 작업의 과정은 기도가 되고 찬미로 이어지도록 가톨릭 미술가들의 활동에 많은 이해와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성탄의 은총과 함께 복된 새해를 기원 드립니다.
◎한국가톨릭성령쇄신봉사자협의회 회장 오태순 신부
‘작은 자로서 기도하며 일치를
주님 안에 사는 자로 어떻게 하면 잘 살 수 있을까 하여 성령 쇄신 묵상회와 동성 철야 기도회에 부지런히 쫓아다니다 보니 어떻게 전국 협의회 회장이 되었습니다. 부족하지만 기도해 주시고 잘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새해 우리 회원들은 성령의 능력 안에서 교회 쇄신에 헌신하는 충실성과 능력을 지니고 활동하기를 제언하고 싶습니다. 회원들은 이 시대 하느님의 뜻을 따르는 교회,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는 봉사자입니다.
맡겨진 일을 하는데 필요한 영적인 은사들과 자연적인 능력도 부르신 분이 주시리라 믿고 ‘작은 자’로서 기도하면서 교구장님과 모든 주교님들께 순종하면서 겸손으로 충성을 다해 활동하시도록 기도 속에 일치하기를 희망합니다.
2007년 새해에는 화해 상생의 길을 열어, 그 분께 영광 드리는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여러분은 하느님께서 뽑아주신 사람들이고 하느님의 성도들이며 하느님의 사랑받는 백성들입니다. 그리스도의 평화가 여러분의 마음을 다스리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려고 여러분은 부르심을 받아 한 몸이 된 것입니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사십시오.”(골로 3, 12. 15)
◎한국가톨릭여성협의회 오덕주 회장
세계 평화에 앞장서는 나라 되길
2007년 새해 인사 올립니다.
새해에도 여러분과 여러분 가정에 주님의 사랑과 평화가 함께 하여 주시기를 빕니다.
가장 깊은 어두움을 끝에 아름다운 분홍빛으로 밝아오는 예명과 함께 희망찬 새해를 우리 다함께 맞았으면 합니다.
새해에는 우리 모두가 하느님 두려움을 더욱 깊이 깨닫고 하느님의 가르침에 더욱 순종하여 하느님 보시기에 사랑을 듬뿍 받을 수 있는 나라가 되였으면 합니다. 고통 받고 소외된 이들을 더욱 잘 보살피고 어지러웠던 국민의 마음과 생활이 안정을 되찾는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또한 세계화 시대 안에서 한국사회의 경제성장에 걸맞게 의식의 수준도 향상 되었으면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한국이라는 좁은 우물 밖 넓은 세계를 내다보며 세계와 함께하는 마음가짐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가정과 교회의 지킴이인 여성들은 이 사회가 진정으로 민주적이고 양성 평등적이며 미래지향적인 밝은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가정과 교회, 그리고 사회 안에서 평화의 문화를 일구어나가는 일꾼으로써 서로 협조하며 더욱 분발하는 한해가 되기를 바라며 기도드립니다.
◎한국가톨릭운전기사사도회 전국협의회 김병호 회장
봉사 통해 생활 속 선교 실천하자
많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도회 회원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기 위해 수고하시는 전국의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주님의 풍성한 은총이 함께 하시길 빕니다.
2006년 한 해 동안 각 교구에서 인정받을 정도로 봉사활동을 열심히 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어느 한 곳이 비어있는 것 같은 허전함이 있습니다. 바로 ‘선교’ 입니다. 2007년도에는 선교 사업에 중점을 두겠습니다.
그리고 금년에는 격년제로 열리는 전국 체육대회가 있는 해입니다. 지금까지 15년을 쌓아온 교구간의 우애 속에 우리 모두 하나가 되는 멋진 체육대회가 될 수 있도록 각 교구의 적극적인 협조도 당부 드립니다.
요즘 계속되는 경기 불황이 회원여러분들께 많은 어려움을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희망 속에 주님께 의지합니다. 주님은 항상 우리에게 없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계십니다.
모든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승차하는 모든 이에게 주님을 뵙는 마음으로 친절히 봉사하면서 금년 한 해도 열심히 삽시다. 주님께서 더 좋은 것을 주실 것입니다.
평화를 빕니다!
◎한국가톨릭의료협회 회장 최영식 신부
‘그리스도 참사랑’ 담은 치료할 것
희망찬 새해를 맞아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한국가톨릭의료협회의 가톨릭병원협회, 가톨릭의사협회, 가톨릭약사회, 가톨릭간호사협회 그리고 각 직능단체 회원 여러분께서 의료시장의 경영환경 악화와 병원 간 치열한 경쟁을 극복하며 의료사업을 통해 복음화를 실천하기 위해 불철주야 애써주시는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2007년 한 해도 우리 가톨릭병원은 차별화된 경영전략과 투명경영, 생명윤리를 존중하는 기본 이념을 바탕으로 첨단 의료기술 개발을 주도할 것이며, 고통 받는 환우를 위해 그리스도 참사랑을 전하기 위해 정열과 역량을 다할 것을 다짐합니다.
새해 2월 9일부터 11일까지는 교황청 주관의 ‘제15차 세계 병자의 날 행사’가 서울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난치병 환자들을 위한 영성적 사목적 돌봄’을 주제로, 교황 성하 메시지를 전하고 루르드의 복되신 동정마리아 축일을 기념하며 거룩하게 진행하는 이날 행사에 많은 분의 관심과 격려를 당부드립니다.
새해에는 세상의 모든 환우들이 치유의 은총이 충만한 나날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서울 무염시태 세나뚜스 팽종섭 단장
레지오 정신으로 재무장 해야
악의 세력을 물리치고 그리스도의 왕국을 발전시키고 하느님 나라를 확장시켜야 하는 레지오 마리애 본연의 사명을 수행하기 위하여 노력하시는 모든 분들께 정해년 새해에도 풍성한 축복이 함께 하시길 빕니다.
돌이켜 보건데 지난해에 우리들은 새로이 맞이하는 50년의 원년으로서 잘한 것은 이어가지만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체질개선을 통해서 변하려고 많은 노력을 하였습니다. 주님은 “사람이 온 세상을 다 얻는다 하여도 자기 영혼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마태 16, 26)라고 묻고 계십니다.
금년 새해에는 우리 주위에서 세속화 되어있는 부분이 있다면 다함께 공적으로 생각하고 이를 과감하게 탈피하여 창설자의 정신으로 재무장을 해야겠습니다.
그래서 금년 목표를 ‘레지오의 정체성 확인’과 ‘레지오 정신 실천’으로 세워 보았습니다.
믿음과 실천은 신앙인의 근본입니다. 우리 단원들 한 분 한 분이 성모님께 꼭 필요한 도구가 되기 위해 냉철한 자기 성찰을 통해서 이 조직체 안에서 나에게 주어진 역할이 무엇인지를 찾아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주인이 되어 주셨으면 합니다.
◎광주 중재자이신 마리아 세나뚜스 전재옥 단장
단원 개개인이 선교사로 거듭나길
새해를 맞아 교본대로 충실하게 그리고 정성과 사랑을 쏟는 주회합을 통해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활동을 매 주 할 수 있도록 새로운 각오와 정신으로 새 출발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갈수록 예비신자 수는 줄어들고 쉬는 교우들은 증가하고 있습니다. 마치 하느님의 어린 양들을 사나운 이리떼들이 정신없이 물어가는 것과도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레지오 단원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투철한 레지오 정신으로 힘찬 발걸음을 재촉해야 하겠습니다.
올 해 세나뚜스에서 역점을 두는 목표는 레지오 단원들을 선교사로 양성하는 것입니다.
5개 지역으로 나누어 한 지역에 6주 간씩 순회교육(선교아카데미)을 실시하는데 전단원이 선교사가 될 수 있도록 모두가 힘과 지혜를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교회 안에서 영적인 힘을 일으키는 발전소의 역할을 하도록 부름받은 축성된 성직자 수도자들과 일치하여 아무도 당해 낼 수 없는 거대한 힘으로 고동치는 레지오가 되어 하느님 나라를 확장합시다.
◎대구 의덕의 거울 세나뚜스 박기탁 단장
레지오 단원 정예화에 힘쓸 것
성모군(聖母軍) 전사 여러분!
대구 레지오 마리애 50주년 금경축의 해이며, 교구설정 100주년의 해를 앞둔 마지막 5년의 첫 해이기도 한 2007년 정해년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2007년은 ‘그리스도님과 함께 성모님과 함께’라는 주제와 ‘창설자의 정신으로 활동하는 레지오 단원이 되자’는 부제로 무엇보다도 확실하고 올바른 성모신심을 바탕으로 기도와 공부는 물론 실질적으로 활동하는 레지오 단원으로 거듭나는 해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새해는 교구장님의 사목의향대로 소년과 청년은 물론 특별히 노년층 단원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배려를 다 할 것입니다.
또 일선 쁘레시디움 단장에 대한 교육을 강화 하여 레지오의 외적인 성장은 물론 기존단원 한 사람 한 사람을 질적으로 더욱 정예화 하는데 힘을 쏟을 것입니다.
오는 6월 6일 교구행사로 개최하는 레지오 도입 50주년 기념대회를 그 시작으로 하여 단원 모두가 성모님의 덕과 창설자의 정신으로 다시 태어나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각 평의회에서 레지오의 이름으로 열리는 모든 교육과 행사에 적극 참여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한국 매리지 엔카운터(ME)대표 이윤식 조윤숙 부부, 김웅태 신부
교회 밖 가정 화목 도와주고 싶어
ME가 한국에 도입 된지도 30년이 됩니다. ME는 두 성사가 함께 하는 운동으로서 그동안 가정의 핵심인 부부들의 혼인 생활을 쇄신시키며 부부간에, 또 부모와 자녀들, 이웃들과의 관계에서 막히고 힘들었던 대화에 물꼬를 터 가정 내 작은 교회로서 큰 교회 안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해왔습니다.
이제 성년으로 접어든 한국의 ME운동은 물질적인 이윤 추구와 이기주의로 인해 혼인생활에 무관심해가는 사회 안에서 창조주 하느님의 계획과 사업에 더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싶습니다.
기존의 ME 안에 있는 많은 프로그램들을 활성화시켜서 교회 안의 부부들 뿐 아니라 교회 밖의 더 많은 부부들, 또 자녀들이 서로 대화와 사랑으로 따뜻한 관계를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습니다.
또한 말씀으로 오신 예수님의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요한 15, 12)는 계명에 충실하면서 오직 그 분의 말씀만이 우리가 귀담아 들어야할 진리이고, 그 안에 우리가 나아갈 길이 있고, 말씀만이 생명을 준다는 것을 깊이 깨달아, 모든 부부들이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대화하면서, 부부 안에 살아계시는 하느님을 체험하며 기쁘게 살아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천주교평신도사도직협의회 한홍순 회장
교육 통해 평신도 신앙 성숙 이끌 것
한국평협은 올 한 해도 교우들의 교육에 역점을 두고 활동을 펼쳐 나가려고 합니다. 신앙 성숙을 위한 교육은 교회와 사회의 복음화를 위해 필수적입니다.
따라서 평협은 지난 해에 다양한 계층의 교우들을 대상으로 벌인 여러 교육 활동에 대한 평가 작업을 바탕으로 올 해에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통합하여 ‘평신도 학교(가칭)’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지난 해에 당선작을 낸 ‘우리성가’ 가사에 곡을 붙이는 작곡 공모는 올 해 4월에 마감하게 되어 있거니와, 전례의 토착화에 작게나마 이바지하려는 이러한 작업은 성가합창제와 더불어 올 해에도 계속될 것입니다.
내년이면 ‘전국 평협 설립 40주년’을 맞는 평협은 이 땅의 평신도사도직 활동의 역사를 성찰하고,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하는 일 또한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
마침 지난 해에 개편한 ‘사회사도직연구소’는 평신도의 신앙생활 실태에 관해 오랜 준비 조사를 거쳐 올 해 실시할 예정으로 있거니와 이 연구소를 중심으로 평협 40주년 준비 작업을 벌여 나가게 될 것입니다.
하느님의 평화와 축복이 올 한 해도 교우 여러분의 가정에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MBW 한국공동체추진봉사회 장정식 신부
사귐, 나눔의 공동체 위해 봉사해야
MBW(Movement for a Better World)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정신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평신도 공의회라 일컫는 2차 바티칸공의회는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교회, 세상이 필요로 하는 교회의 모습을 ‘사귐과 나눔의 공동체’로 정의합니다. 교회는 하느님과의 사귐을 바탕으로 하느님의 사랑을 사람들과 나누는 공동체입니다.
신앙생활은 훗날의 ‘새 하늘과 새 땅’을 기다리는 삶이 아니라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삶터를 하느님 나라로 만드는 노력입니다.
우리 가정과 직장, 그리고 우리 본당 공동체가 천국이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MBW 한국공동체 추진봉사회는 교회의 구체적이 모습인 본당(교구)이 사귐과 나눔의 공동체가 되도록 열심히 봉사하겠습니다.
MBW 한국공동체 추진봉사회는 그동안의 경험(본당 쇄신과정)과 로마 본부의 도움을 받아 2007년부터 조심스럽게 ‘교구 쇄신 프로젝트’를 준비하고자 합니다.
전 세계의 많은 교구에서 실시했던 경험을 열심히 배워서 우리의 것을 만들어보겠습니다.
관심 가져주십시오. 하느님의 크신 축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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