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돌봄’ 위한 협의체 결성
전문적인 영적돌봄을 위한 3개 종단의 협의체가 결성됐다.
한국 CPE(Clinical Pastoral Edu cation-임상사목/목회교육) 협회는 4월 20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회관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CPE’는 1920년대 미국 보스턴 지역의 Anton T.Boisen 목사와 Richard C. Cabot 의사에 의해서 시작된 영적돌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현장의 체험과 감독자의 지도가 병행되는 영적돌봄을 위한 전문교육을 의미한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천주교를 비롯해 개신교, 불교 등 CPE 관련 3대 종단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창립총회는 개회선언, 내빈소개, 경과보고, 임원소개 및 창립선포, 축사, 축시, 축하연주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총회에서 한국 CPE 협회 회장으로 선출된 남옥윤(성빈센트 드 뽈 자비의 수녀회) 수녀는 인사말을 통해 “한국 CPE 협회를 통해 위기에 빠진 이들이 자신에게 필요한 위로와 힘을 얻고 자신이 믿는 종교 안에서 더욱 효과적인 돌봄을 받게 되길 바란다”며 “한국 CPE 협회는 앞으로 영적인 차원을 통해 모든 병자들, 가난한 이들, 소외된 이들이 자신을 찾고 소중한 삶을 가꾸어 나가는데 동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CPE 협회는 가톨릭, 개신교, 불교의 3대 종교인들로 구성된 단체로 모든 종교인들에게 CPE를 통해 전문성과 역량을 증진시켜 삶의 위기에 직면해 있는 이들을 돕기 위해 창립됐다.
한편 한국 CPE 협회는 창립총회와 함께 ‘중독인을 위한 영적 돌봄’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문의 031-249-7950, http://cpe center.cafe24.com/cpecenter/(홈페이지)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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