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이주노동자사목 모이세, 15일 천안시민문화회관
대전교구 이주노동자사목 ‘모이세’(전담 강승수 신부)는 9월 15일 오후7시 천안시민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이주민을 위한 기금 마련 ‘모이세 음악회’를 개최한다.
‘내게 꿈을 주는 당신…. 당신이 고맙습니다’ 주제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지역주민들과 이주민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음악을 통해 나눔의 시간을 갖고 대전교구 이주노동자사목 활동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된 자리.
1부에서는 이노주사, 연광흠 신부가 나서 생활성가 공연을 펼치며 필리핀 전통 춤, 의사봉사단체인 ‘Doctor’s’의 색소폰 연주도 마련된다. 이어 2부에서는 ‘하늘소리향’의 오카리나 합주, 스리랑카 전통춤, 신상옥과 형제들 공연이 열린다.
올해로 설립 5주년을 맞은 대전교구 이주노동자사목은 대전 ‘모이세’와 ‘모이세 이주여성의 집’, 천안 ‘모이세’ 등을 잇달아 개소해 이주노동자와 결혼이민여성 등 날로 증가하는 이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목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하지만 대전과 천안 ‘모이세’ 재정은 후원금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주여성의 집’ 운영비와 사업비도 일부분만 정부 지원을 받고 있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지원금으로 아파트를 임대해 꾸려가고 있는‘이주여성의 집’과 건물주의 배려로 사용하고 있는 천안 ‘모이세’는 현재 안정적인 공간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강승수 신부는 “100만 이주민 시대에 중부권의 활발한 이주민 사목 지원을 위해서는 이주민들을 도울 안정적인 공간 마련이 시급하다”며 “이주민 돕기 기금 마련을 위한 음악회에 성원과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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