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로 세상 바꾸고 싶어”
보석 같은 생활성가 음반 하나가 나왔다. 최근 발매된 현정수신부(수원교구 반월통고의 어머니 본당 주임)의 첫 번째 음반 ‘사랑하나, 현정수 신부의 하느님 사랑이야기’는 척박한 생활성가 환경을 극복하고 흩어진 가톨릭 찬양사도단의 역량을 하나로 모은, 보기 드문 수작(秀作) 음반이라는 평가다.
“역동적인 교회와, 소명받은 이들, 찬양사도들의 하나 된 기쁨, 공동체와 벗들, 그리고 모든 이들과 행복을 나누기 위해 이 음반을 제작했습니다. 이번 음반은 이 지향들을 향하고 있습니다.”
음반을 들어보면 ‘과연 현정수 신부’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생활성가로 세상을 바꾸고 싶다는 현 신부의 꿈은 국악, 발라드, 메탈, 재즈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우리에게 전달된다. 이 음반이 다양한 계층의 모든 신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뿐 아니다. 토막교리, 5분 강의를 비롯해 아이들의 기도에 이르기까지 음반을 들으면서 자연스럽게 신앙을 묵상하고 ‘새로운 세상’에 대한 기도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FOG, DEO, Pax, 바오누리, 이노주사 등 수준 높은 가톨릭 찬양사도단들이 직접 제작과 보컬에 함께해 음반의 질적 수준을 더욱 높이고 있다.
“이번 음반은 시작일 뿐입니다. 앞으로 찬양사도단들의 협의체 결성을 음악을 통한 하느님 사랑 전하기에 모든 노력을 다할 생각입니다.”
현 신부는 또 ‘꿈’을 이야기 했다. “청소년은 우리 교회의 현재요 미래요 희망입니다. 한국교회의 청소년 사목 비전 설정의 문을 열기 위한 시작은 바로 ‘역동성’의 회복입니다. 역동성을 살려내는 이 일에 동참하고 싶은 이들은 언제나 환영합니다.” 앨범 가격은 1만2000원.
※앨범 구입 및 청소년 사목 동참 문의 www.fr-john.com, john1026@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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