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세계 3대 성인전’
마더 데레사, 콜베 신부, 요한 바오로 2세 발자취 담아
마더 데레사와 성 막시밀리안 콜베 신부는 신자는 물론 비신자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는 ‘현대의 성인’의 대표들이다. 지난 2004년 선종한 교황 요한바오로2세 또한 현대인의 기억에 크게 자리잡은 인물.
무엇보다 이들은 일생 전부를 통해 사랑과 평화를 구현해 세계인들의 존경을 한몸에 받고 있다.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김경상(마태오 49)씨는 ‘현대의 성인’으로 추앙받고 있는 이들의 발자취를 사진으로 담아 ‘세계 3대 성인전’을 꾸몄다.
김씨는 세계 곳곳의 가톨릭사회봉사 시설을 찾아다니며 사랑나눔의 현장을 촬영하는 작가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그는 지난해부터 마더 데레사와 콜베 신부, 교황 요한바오로2세의 영성과 삶의 흔적을 담은 사진집도 연이어 출간해왔다. 사진을 통해 그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세상은 살만한 가치가 있는 곳, 희망이 있는 곳’이다.
교황 요한바오로2세의 고향인 폴란드의 바도비체 풍경과 교황을 추모하는 인파들, 마더 데레사가 세운 ‘사랑의 선교회’가 운영하는 각종 시설의 풍경 등을 통해 우리 곁에 남겨진 사랑의 영성을 더욱 풍성히 느낄 수 있을 듯 하다.
콜베신부의 흔적들은 그의 영성을 따라 수도생활을 하는 수사들의 일상과 선교지 등의 모습을 통해 드러냈다. 총 100여점의 작품이 출품된 ‘세계 3대 성인전’은 1월 4일부터 2월 15일까지 경기도 양평군 강하면에 위치한 사진전문 갤러리 瓦(와.WA)에서 펼쳐진다.
※문의 031-771-5454 www.galleryw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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