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인권연구원 ‘물방울’(대표 김상분 세레나)이 지난해 12월 19일 강원도 원주시 단계동에서 개원미사를 봉헌하고 그리스도 정신에 따라 청소년인권 문제를 해결해 나갈 뜻을 다짐했다.
원주교구 최기식 신부의 주례로 봉헌된 이날 미사는 교구 사제를 비롯해 청소년 인권에 관심을 갖고 있는 30여명이 참석했다.
‘일어서는 청소년, 달라질 세상을 향하여!’를 모토로 개원한 물방울은 대표 김상분씨가 교육시민 운동을 펼쳐오면서 느껴온 청소년 인권 문제를 각 계층과 세대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서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원은 앞으로 ▲학교에서 일어나고 있는 인권 실태에 대한 설문조사 ▲연 4회의 토론회와 발표회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이 그들 자신의 인권문제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도 개발할 예정이다.
‘물방울’은 연구원에서 행해지는 교육 프로그램은 강의식에 그치지 않고 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인권문제에 새로운 시각으로 다가가기 위해 노력한다. 특히 청소년들이 직접 연구와 토론회, 발표에 참여해 주변에서 이뤄지고 있는 인권문제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인권’이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문제인가를 깨달아 그들 스스로가 청소년 인권을 지켜나갈 토대를 세우도록 이끈다는 것이 연구원의 목적이다.
김씨는 “물방울 하나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지만 많은 물방울들이 모이면 바위를 뚫고, 바다를 이룬다”며 “이처럼 우리 연구원도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함으로써 청소년 인권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청소년인권연구원 물방울은 4~5월 중 창립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문의 033-747-2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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