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계 터전 잃은 이웃에 사랑실천
대구가톨릭사회복지회(상임이사 이정효 신부) 카리타스 집수리봉사단(팀장 홍인호)이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지난해 9월 14명의 자원봉사단을 주축으로 발족한 카리타스 집수리봉사단은 대구대교구 내 5개 대리구 전담사회복지사와 연계를 통해 대상자를 물색해오다 지난해 말 대구 평리본당(주임 전광진 신부) 재가 대상자 중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은 신자 가정에서 첫 봉사를 실시했다.
이정효 신부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대리구와 교구 사회복지회의 연계를 통해 5개 대리구 모든 재가 대상자들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만들어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사에 필요한 비용을 대리구 긴급 구호비와 본당 신자들의 모금으로 마련한 전문 봉사단은 단순히 도배, 장판 등의 서비스 지원만이 아니라 전기, 천장, 샷시, 도배, 페인트 등 집 전체를 개보수했다.
이번 주거개선 봉사활동에는 집수리 전문 봉사단 9명과 카리타스 자원봉사단 8명 등 총 17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평리본당 주임 전광진 신부의 적극적인 협조 속에 주일도 쉬지 않고 노력봉사를 한 결실로 지난해 12월 23일 모든 공사를 마무리 했다.
2004년 4월 한국교회에선 처음으로 각종 재난 재해 사고에 대비한 쳬계적인 봉사단체인 카리타스 자원봉사단(단장 서태수)을 창단한 대구가톨릭사회복지회는 그동안 전남 강진 폭설 피해지역 복구, 대구서문시장화재 음식 봉사 등을 전개하며 재난으로 고통받는 이웃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해왔다.
사진설명
대구가톨릭사회복지회 카리타스 집수리봉사단이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에 본격 돌입했다. 집수리 봉사단은 첫 사업을 대구 평리본당 재가 대상자 신자 가정에서 실시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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