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 통해 ‘생태 환경 보존 중요성’ 일깨운다
올리베따노 성 베네딕도 수도원(원장 이연학 신부, 경남 고성군 대가면 송계리)은 2월 3~4일 지역민들과 수도원 외부 봉헌자들을 위한 사진전을 연다. 스튜디오 산전(山前)의 대표이자 사진작가인 이창규씨 기획으로 마련된 이번 사진전은 독수리를 주제로 한 30여점의 작품들로 꾸며진다.
이번 사진전은 멸종 위기에 처한 천연기념물 243호 독수리를 통해 창조질서와 생태환경 보전, 생명의 신비에 대한 경외심을 느끼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 달 동안 수도원 일대에 날아들어 온 독수리들을 집중 촬영한 결실로 준비된 이번 작품전은 지역민들과 문화적 교류를 통해 사회에 적극 봉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창규 씨는 “독수리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1월 중순까지 한달동안 수도원에서 독수리와 수도자의 삶을 관찰했다”면서 “이번 사진전은 천연기념물 독수리 생태보존과 수도원 공동체의 생태 환경문제를 긍정적으로 풀어 가는데 의의를 둔다”고 말했다.
※문의 055-674-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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