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사랑 알게 해 주신 분”
허카리타스 수녀(한국명 허애덕)의 2주기 추모미사가 1월 14일 서울가톨릭농아선교회에서 봉헌됐다.
서울가톨릭농아선교회 지도 정순오 신부는 미사 강론을 통해 “허수녀님의 사랑은 이 땅의 농아자들과 그 자녀들에게 삶의 의미를 가치 있게 해주었고 하느님의 사랑이 어떠한 것인지를 알게 해주었다”며 “허수녀님 2주기 추모를 하는 이 순간 수녀님의 사랑을 기억해 하느님의 구원 사업에 동참하는 삶을 살자”고 했다.
1913년 독일에서 출생한 허수녀는 1937년 수녀회에 입회, 이듬해 한국 원산에서 선교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60년 이상 한국 청각장애인들을 위해 헌신하다 2005년 1월 선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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