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천사'입니다"
기금 적립 위해 ARS·자동이체 시스템 완비
기본교육 수료 후 복지시설서 자원봉사 활동
기업체 참여는 행사 협찬·물품 후원 등 다양
[전문]“우리 모두가 기부하고 봉사하는 그날”을 간절하게 희망하면서 ‘천사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천사운동’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또 누구나 참여해야 하는 따뜻한 사랑의 나눔 실천 운동입니다.
재화는 물론 시간과 노력까지도 함께 나누고자 하는 ‘천사운동’은 독자 여러분들과 함께, 그리고 한국교회의 모든 신자 여러분들, 나아가 모든 국민들과 함께 서로가 서로에게 천사가 되어주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몇 가지 방법으로 전개됩니다.
■개요
‘천사운동’은 우선 재화를 나누려는 기부운동 ‘천원의 사랑’을 펼칩니다. 결코 풍족하지 않은 살림살이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생각해 내어놓는 십시일반의 작은 정성들은 우리 사회를 살만한 곳으로 만들어줄 것입니다.
기부가 소중한 체험이 되기 위해서는 봉사의 체험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기부운동과 함께 ‘수호천사’ 운동을 통해 시간과 노력을 나누는 값진 경험을 나누고자 합니다. 분주한 삶 속에서도 이웃을 위해 기꺼이 내어주는 시간과 노력은 무엇보다 소중한 것입니다.
아울러 저희는 기부와 봉사가 자기만족을 위한 일회성 행사가 되지 않기 위해서 지속적인 홍보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소중한 체험들을 나누고 배우는 기회를 자주 만들 것입니다.
‘천사 운동’에 대한 여러분들의 전반적인 이해를 돕고자 2월 4일 ‘천사 운동’ 공식 홈페이지가 마련됩니다.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천사 운동’에 관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천원의 사랑’ 운동
‘천원의 사랑’ 운동은 한 사람이 적어도 1000원 이상 가난한 이웃을 위해 기부하는 운동입니다.
한 사람의 1000원은 작은 것이지만,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서 수많은 사람들이 내놓는 1000원들이 모이면 얼마든지 크고 소중한 ‘천사 기금’이 될 수 있습니다. 사랑의 발로로 큰 부담 없이 내어놓는 ‘천원의 사랑’들은 우리 사회를 누구나 행복하게 살아가는 곳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천원의 사랑’ 운동을 위해서는 한마음한몸운동본부가 수고해 주십니다. 여러분들이 보내 주시는 사랑의 기금은 국내의 가난한 이웃들을 위해서 쓰입니다.
이를 위해서 저희는 ‘천사 기금’ 전용 은행계좌와 함께, 전화를 걸어주시면 한 통에 1000원씩 ‘천사기금’이 적립되는 ARS(자동응답시스템)을 마련했습니다. 또 지속적인 기부를 원하시는 천사들을 위한 자동이체 시스템도 완비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사랑의 기금은 천사 운동에 함께하는 각 기관 실무자 대표로 구성된 ‘천사 운동 운영위원회’에서 선정하는 가난한 이웃에게 전해집니다.
특히 기금 사용의 투명성 보장을 위해 가톨릭신문사에서는 기금이 보내지는 곳의 취재를 통해 여러분들의 사랑이 어디로 보내지는지 상세히 보도할 것입니다.
※문의 02-727-2262~3 한마음한몸운동본부 기획홍보실
-ARS: 060-700-1117
-계좌: △우리은행 1005-194-001004
△농협 386-01-019602 예금주(재)천주교한마음한몸운동본부
■‘수호천사’ 운동
‘수호천사’ 운동은 우리 모두가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 사회 복지시설 한 군데에서 지속적인 자원봉사 활동을 하자는 것입니다.
‘수호천사’는 사람을 선으로 이끌고 악으로부터 보호해줍니다. 그런 수호천사처럼 우리 모두가 가난한 이웃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수호천사가 되어주자는 것입니다.
그래서 ‘천사 운동’의 목표는 ‘우리 모두가 봉사하고 기부하는 것’입니다. 봉사와 기부는 함께 나아갑니다.
자원봉사의 소중한 체험을 한 사람은 가진 것을 내어놓기 시작할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우리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더 행복하다”(사도 20, 35)는 예수님 말씀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수호천사’ 운동은 서울 카리타스 자원봉사센터에서 맡아 진행합니다.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산하 부서인 서울 카리타스 자원봉사센터는 올바른 교회 정신에 입각, 자원봉사자들을 양성해 잠재돼 있는 교회 봉사인력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활동을 돕고 있습니다.
‘수호천사’가 되고자 하시는 분들은 우선 서울 카리타스 자원봉사센터에서 실시하는 4시간 과정의 ‘자원봉사 기본교육’을 수료하셔야 합니다.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은 봉사활동은 스스로에게는 물론 상대방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기본 소양을 갖추는 일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교육비는 봉사자 스스로가 부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봉사를 마치 적선하듯 해서는 안되고, 봉사는 남을 위해서뿐만 아니라 스스로를 위해서 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실비 수준의 교육비는 1인당 5000원입니다. 기본교육은 ▲자원봉사와 가톨릭영성 ▲자원봉사의 기본원칙 및 마음가짐 ▲활동분야 ▲인증사업 설명 등으로 이루어집니다.
교육을 수료하면 보건복지부 및 사회복지협의회에서 실시하는 자원봉사 인증서와 서울 카리타스 자원봉사 수첩, 교육 자료집을 드립니다.
단체나 본당 단위로 참여하시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상황에 맞는 맞춤 자원봉사 교육을 제공해 드릴 예정입니다.
개인과 단체, 본당 등에서 참여해 자원봉사 기본교육을 이수한 분들은 서울 카리타스 자원봉사센터에서 각각 특성에 맞는 자원봉사 활동 대상과 분야를 선정, 적절한 사회복지시설에 자원봉사자로 배치해 드립니다.
서울과 수도권 외의 지방에 거주하시는 분들도 자원봉사센터로 문의하시면 더욱 자세한 안내를 해드립니다.
※문의 02-727-2248 서울 카리타스 자원봉사센터
■‘천사 기업’; 기업도 참여하는 천사 운동
‘천사 운동’은 이윤의 사회 환원에 관심을 갖고 있는 기업들의 참여도 가능합니다. 나눔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며 전략적 사회공헌의 일환입니다.
경제성장의 이면에는 소외된 수많은 우리의 이웃들이 있습니다. 자본주의와 시장경제는 경제적 성과면에서 그 우월성을 확실히 입증했지만 가난한 사람들의 절박한 상황에는 자칫 소홀하기 쉽습니다. 이러한 딜레마를 ‘천사 운동’을 통해 극복할 수 있습니다.
기업 후원은 서울대교구 한마음한몸운동본부를 통해 참여가 가능합니다. 한마음한몸운동본부는 기업의 성격에 맞는 ‘맞춤형 기업후원’ 방법을 제공해 드립니다.
특히 ‘천원의 사랑’과 ‘수호천사’ 운동은 국내의 가난한 이웃들을 대상으로 하는 나눔 실천을 지향하지만 기업이 참여하는 천사운동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원조나 지원도 가능합니다.
방법은 매우 다양합니다.
공익적인 활동을 하는 NGO 등과 파트너십을 맺어 상품이나 서비스를 판촉하는 방법인 ‘공익연계마케팅’, 기업 측에서 직접 한마음한몸운동본부의 다양한 국내외 사업 중 희망하는 분야를 직접 지정해 심도 있게 참여하는 ‘개별프로젝트 지정후원’, 임직원들의 의사결정을 통해 성금을 모금하기도 하고 사업현장에 투입되어 수혜자와 직접 호흡하는 ‘임직원 참여 프로그램’, 배너교환 및 광고교환, 소식게재 등을 통해 온라인 홍보활동에 참여하는 ‘인터넷 공동 캠페인’ 등이 있습니다.
이와 함께 후원기금 마련을 위한 각종 행사의 공식 후원사가 되어 협찬금/물품 등을 지원하고 기업 자체프로그램(자선바자, 불우이웃돕기 등의 행사)을 연계해주는 ‘행사협찬’과 ‘물품후원’, 자연재해와 대형사고 등으로 피해를 입은 지구촌 이웃을 돕기 위한 모금캠페인을 연계해 진행하는 ‘긴급구호캠페인’ 등 기업이 참여하는 방식은 다채롭습니다.
또한 한마음한몸운동본부는 ‘천사 기업’에 참여하는 기업들의 네트워크를 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한마음한몸운동본부 홈페이지내 ‘천사 기업’ 코너를 마련해 원활한 정보 교류에 힘쓸 것이며, 참여기업들에게는 기업의 명패 밑에 ‘천사 기업’이라는 패를 부착해 이웃사랑의 자부심을 나눌 것입니다.
※문의 02-727-2262~3 한마음한몸운동본부 기획홍보실
◎천사운동에 함께 합니다
“나눔의 전령 역할에 최선을”
국내외 망라 그리스도교적 형제애 실천
오랜 경험·노하우 토대로 사랑구현 앞장
[전문] 우리 모두의 사랑 나눔이 필요한 ‘천사 운동’에는 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서울 카리타스 자원봉사센터 등이 가톨릭신문사와 함께 뜻을 모았습니다.
이분들은 모두 국내외를 망라해 그리스도교적인 형제애를 바탕으로 직접 사랑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는 나눔의 전령들로서, 오랜 나눔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리들의 사랑 나눔을 헌신적으로 도와줄 것입니다. 하지만 사랑 나눔의 고귀한 소명은 이러한 전문 기관들의 힘만으로는 실현할 수 없습니다. 우리 모두가 천사가 되기 위해서는 독자 여러분들, 한국 교회 신자 여러분 모두의 따뜻한 사랑과 관심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 모두 천사가 되어 사랑의 날개를 펼치도록 하기 위해 저희들은 ‘너에게는 아직도 해야 할 일이 하나 더 있다.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어라’(루카 18, 22)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할 것입니다.
▨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한국 카리타스)
가톨릭교회는 가난한 이들을 원조하는 교회 기구인 카리타스(Caritas, ‘사랑’이라는 뜻의 라틴어)를 주교회의 산하에 두고 있다. 한국에서는 ‘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위원장 유흥식 주교)가 ‘한국 카리타스’로 활동하고 있다.
1975년 출범한 인성회에 뿌리를 두고 있는 한국 카리타스는 국내 가톨릭 사회 복지 활동을 증진하고, 해외의 위급한 상황과 재해를 겪는 사람들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 교회 사회복지 활동을 대내외적으로 대표하고, 전국 차원에서 조정 협의하며, 이를 위한 인적, 기술적, 재정적 자원을 동원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또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 가톨릭 단체 또는 기구의 활동을 지원 조정하며, 그리스도교 신자들이 복음적 사랑을 증언하도록 독려한다.
한국 카리타스의 활동은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와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다. 전세계 201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162개 회원 카리타스들과 상호 협력, 재난 구호와 가난한 나라 카리타스 구호, 복지, 개발 사업을 지원해 오고 있다.
1992년부터 지난해까지 한국 카리타스가 14년간 지원한 사업은 총 443개, 약 170억원 규모에 이른다. 매년 평균 12억원 이상을 해외의 굶주리는 이들을 위해 지원해온 것이다. 특히 한국 카리타스는 지난해 10월 로마에서 열린 국제 카리타스 대북지원 특별 소위원회 회의에서 국제 카리타스 대북 사업의 추진기구로 위임 받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대북 지원에 나서고 있다. 전국 16개 교구 사회복지회(국)가 참여하고 있으며 9개 복지 전국단체가 소속돼 있다.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소리 없이 강하다.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대표이사 김운회 주교)는 산하 복지시설만 220여개에 이르는 대형 복지기구. 지난해 9월에는 설립 30주년을 맞을 정도로 경륜도 만만찮다. 그럼에도 한 번도 스스로를 드러내 자랑한 일이 없다. 하지만 그 ‘왼손이 모르게 오른손이 한 일’(마태 6, 3 참조)을 아는 사람은 안다.
국내 최초로 가정 호스피스 개념을 도입했으며, 1989년에는 국내입양전문기관 1호인 성가정 입양원을 설립했다. 성가정 입양원을 통해 국내에서 새 보금자리를 찾은 아기가 지금까지 2017명(2006년 8월말 현재)에 이른다.
한가족 결연사업을 통해 수많은 소년소녀가장과 탈북가정 청소년들을 지원했으며, 1983년에는 나눔의 전화를 개설해 지금까지 24년간 가정 폭력, 청소년 문제, 노인 학대로 고통받는 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또 자선의 날을 제정하고 사순절 사랑의 단식제 모금 운동을 전개하는 등 나눔 확산을 위해서도 크게 노력했다.
2004년에는 재해 재난 구호 기구인 서울카리타스 봉사단을 발족, 긴급 구호 사업에도 발벗고 나섰다. 사랑의 보청기 보내기 운동 전개, 장애인 핸드벨 연합회 발족, 노숙자 급식 활동 등 소외되고 힘든 자리에는 늘 사회복지회가 있었다.
지난해에도 ‘따뜻한 겨울보내기 사업’을 전개해, 교구내 재가 복지대상자 1000가정에게 쌀 20kg과 김치 10kg을 전달했다.
사회복지회는 이밖에도 본당 특별헌금, 한가족장학회, 선교 200주년 장학회, 자선 음악회, 나눔의 바자, 임대사업, 사회복지후원회 구성, 체계적인 후원자 관리, 공동모금 프로그램 개발, 기업과 단체·홍보 모금전개 등 사업을 전개하며 사회복지 활동을 위한 다양한 자원을 개발해오고 있다.
▨한마음한몸운동본부
한마음한몸운동은 1989년 서울에서 개최된 제44차 세계성체대회를 계기로 성체성사의 깊은 뜻을 실제 삶과 연결시켜 생활로써 실천하기 위해 시작된 운동이다. 같은 해 한마음한몸운동본부(이사장 김운회 주교)가 설립됐고 현재 전 세계 52개 국가를 대상으로 나눔 운동과 생명운동을 실천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천주교 NGO(국제비정부기구)로 활동 중이다.
한마음한몸운동본부는 원조사업(국내/외, 북한, 긴급구호), 백혈병어린이돕기, 골수기증희망자등록, 장기기증희망자등록 등을 주요사업으로 펼치며 사랑을 나누고 말씀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한마음한몸운동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헌미헌금운동’과 ‘하루 100원 모으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헌미헌금운동’은 매년 5월과 9월, 2회에 걸쳐 공동 봉헌을 통해 이뤄지고 있으며 봉헌된 기금은 국내외의 가난하고 고통 받는 이웃들에게 인종, 종교, 국적을 초월하여 인간 개발적인 차원에서 지원된다.
‘하루 100원 모으기 운동’은 이미 교회의 대표적인 나눔 실천운동으로 자리 잡았다. 운동을 통해 모인 성금 역시 국내외 긴급재해 지원과 사회운동 지원, 국제 봉사활동 등에 쓰이고 있다.
한마음한몸운동본부는 이와 같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국교회의 미래를 열어가는 한국적 신심운동임을 자임하며 생활실천운동, 또 교회의 새로운 형태의 사회운동으로서 굳건한 자리매김을 해 오고 있다.
▨서울 카리타스 자원봉사센터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산하 부서인 서울 카리타스 자원봉사센터(소장 윤석인)는 2005년 11월 문을 열고, 교회정신에 올바른 자원봉사자들을 양성해 잠재돼 있는 교회 봉사인력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활동을 돕고 있다.
현재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지역사회에 구현하고자 한다’는 비전을 가지고 자원봉사 인력(단체)들을 개발·양성해 체계적인 관리를 하고 있으며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보급 ▲교회 내·외의 자원봉사활성화를 위한 활동 ▲통합 네트워크 시스템 개발과 보급 등에 주력하고 있다.
자원봉사센터는 세 가지의 주요사업을 펼치고 있다. 그룹홈에서부터 전문치매 노인시설까지 다양한 규모와 분야에서 사랑 나눔을 실천하는 ‘소외된 이웃에 대한 활동’, 인권, 환경의 파수꾼 역할을 하는 가톨릭교회내의 NGO 기관에서의 자원봉사활동을 통한 ‘NGO 활동지원’, 개개인의 특기에 맞는 공동체 활동의 즐거움과 이웃에게 헌신할 기회를 제공하는 ‘전문봉사단체활동 지원’ 등이다.
자원봉사센터는 특히 자원봉사자들에게 활동에 앞서 ‘자원봉사 기본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자원봉사 강사양성 교육’ 등도 마련해 전문적인 자원봉사자를 양성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자원봉사센터는 이러한 활동 등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을 위한 ‘천사’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가톨릭신문사
올해 창간 80주년을 맞은 가톨릭신문사(사장 이창영 신부)는 민족 복음화와 교회의 발전을 위한 교회 언론으로서의 소명과 함께, 그리스도인들의 사랑 나눔에 가교 역할을 해왔다.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들을 찾아 나서 이들의 어려운 사정을 전하고, 나눌 준비가 돼 있는 분들이 직접 사랑을 실천하도록 사랑을 매개해주는데 정성을 쏟았다. 매년 신문 지면을 통해 수십명의 딱한 사연을 소개하고, 적게는 수백만원에서 많이는 수천만원까지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전달해왔다.
특히 끊김 없이 이어지던 사랑의 매개 역할을 더욱 본격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는 ‘사랑, 나눌수록 커집니다’라는 고정 코너를 마련해 어려운 이들을 찾아 나서고 있다.
그 후 4년 동안 본지에 소개된 사연은 총 77건. 지난 한 해 동안에만 총 21건의 딱한 사연을 소개, 전국 각지에서 답지한 성금은 2억5136만1919원을 가난한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투명성을 보장하기 위해 성금을 보내준 독자들의 성명과 성금 내역을 광고 지면을 통해 알리고 있다.
또 고정적으로 보도하는 이 코너 외에도 각종 자연재해나 특별 프로젝트 등의 기회를 통해, 교회 유관기관들과 함께 생명, 사랑, 국제 봉사 등 공동 캠페인을 펼치며 나눔 실천에 적극 임하고 있다.
사진설명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회 서울대교구 이사회는 지난 2004년 4월 25일 서울 혜화동 동성고등학교에서 바자를 갖고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나눔실천에 앞장섰다.
▶서울 카리타스 봉사단이 지난해 7월 폭우로 산사태 피해를 입은 강원도 송어양식장에서 복구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는 2005년 12월 서울 종로성당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나눔잔치를 열었다.
▶지난해 2월 서울대교구청에서 가진 한마음한몸운동본부 기금 전달식.
▶강욱-김경숙씨 부부가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도시락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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