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8일부터 21일까지 3박4일간 제주도에서 열리는 제1회 한국청년대회(Korea Youth Day)를 앞두고 행사 진행 청년봉사자 연수가 처음 열렸다.
제주교구 교육국(국장 현문권 신부)은 1월 28일 가톨릭회관과 중앙성당에서 ‘제1회 한국청년대회 봉사자 연수’를 가졌다.
청년봉사자 15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연수는 2005년 독일에서 열렸던 제20차 세계청년대회(20th World Youth Day) 영상물 감상을 시작으로, 한국청년대회 3박4일 일정안내, 청년봉사자 역할 길라잡이, 청년봉사자 역할 정하기, 발대미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연수를 통해 청년봉사자가 다양한 분야에 골고루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아졌다. 전국에서 4000여 명이 참가하기 때문에 의전담당을 비롯해 숙소안내, 이용시설 지원, 차량, 주차, 의료, 식사 및 간식 배부, 접수, 전례 한마당 진행으로 봉사의 역할이 세분화됐다.
의료 담당은 성 이시돌 피정센터 행사장 내에 상주하고 접수는 공항 혹은 성 이시돌 피정센터에 도착하는 교구 순서대로 접수하기로 했다. 주차는 제주교구 가톨릭운전기사 사도회가 함께 하기로 했으며 본당별 환영과 공동체미사, 전례 한마당 프로그램 진행은 각 본당 진행팀을 구성해 실시하기로 했다.
첫째날 환영식
첫째날 청년대회 참가자들은 성 이시돌 피정센터에서 모여 개막 미사 후 15개 본당으로 이동해 환영식을 갖고 민박 가정으로 안내된다.
둘째날 농촌일손돕기
둘째날은 민박 가정과 함께 공동체 미사를 봉헌하고 본당별 선택프로그램인 친교의 시간, 해수욕, 농촌활동일손돕기 등 각 본당에서 마련한 프로그램대로 움직이게 된다.
셋째날 축제 한마당
셋째날은 민박 가정에서 아침기도를 한 후 해당 본당이 마련한 버스를 이용, 성 이시돌 피정센터에 모여 저녁 식사 후 축제 한마당을 갖는다.
넷째날 폐막미사
마지막 넷째날에는 각 교구별로 아침 기도 후 폐막미사에 참례하는 것으로 제1회 한국청년대회가 막을 내릴 예정이다.
제주교구에서는 한국청년대회의 민박 가정 확보를 위해 2월 4일과 11일, 민박 가정 신청을 받기로 했다.
현문권 교육국장 신부는 “대규모 인원이 참여하는 큰 대회다 보니 참가자들의 편의 시설 이용 확보가 가장 큰 문제”라며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3월과 6월 1박2일 일정으로 청년 봉사자 교육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청년대회에 사용하는 교황 십자가와 이콘이 2월 20일부터 23일까지 제주교구를 순례한다.
청소년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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