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자 재교육 위한 지침서
6년간 꾸르실료 지도신부로 활동해온 강윤철 신부(마산교구 문산본당 주임)가 신자들의 쇄신과 영적성숙을 위한 지침서를 발간했다.
본당 연수회 봉사자들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이 교본에는 향후 신자 재교육 교재로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256쪽 분량의 이 교본은 ▲연수회 지침 ▲연수회 진행 ▲강의록 ▲묵상록으로 꾸며져 있다.
강신부는 “본당에서 실제로 연수회를 지도하며 제시된 강의내용이 오늘날과 맞지 않거나 지침과 진행사항의 문제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면서 “전승과 기억에 의존하여 실시하다보니 세월이 지남에 따라 진행내용이 변질되어 본래의 효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신부는 교구 사목국장 재임 당시 꾸르실료 지도신부로 일한 경험과 지식을 토대로 기존 교재에서 연수회 지침을 많이 보완하고 어떤 부분은 새로 썼다.
기존 교재로는 1976년 한국평협이 펴낸 ‘화해와 쇄신을 위한 크리스챤 생활’이 있다. 이를 마산 평협이 1991년 교구설정 25주년을 맞아 ‘그리스도인의 화해와 쇄신을 위한 연수회 지침서’란 이름으로 다시 정리 발간했으며, 마산교구 사파동본당에서 지침과 진행안내 말을 첨가해 자료집 형태로 만든 바 있다.
강신부는 “이 본당 연수회의 은총 효과는 주님의 은총, 강의와 묵상 그리고 진행방식인에 이 가운데 하나라도 빠지면 곤란하다”며 “주님의 은총이 이 연수회를 통해 수강자와 봉사자에게 풍성히 내리고 아름다운 본당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55-761-5453 문산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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