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는 2월 2일 오전 10시 대전 유성구 지족동 새얼센터 성당에서 ‘특수사도직 수도자와의 만남’ 행사를 가졌다.
봉헌생활의 날을 맞아 교구에서는 처음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의료·사회복지 등 교구 특수사목 분야에 종사하는 24개 기관 40여명의 수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교구 특수사목 기관의 업무에 대해 설명 듣고 교회의 본질인 이웃사랑과 나눔의 실천에 대해 인식을 같이 하며 특수사목 활성화를 위한 폭넓은 의견을 개진했다.
유흥식 주교는 인사말에서“어려운 가운데서도 하느님의 모습을 곳곳에서 드러내며 노력하는 수도자들의 헌신에 감사한다”며 “사랑을 현장에서 실천하는 수도자들의 삶을 본받으며 교구와 교구민 전체가 좀 더 다양한 사회복지분야에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종사하는 분야는 서로 다르지만 특수사도직의 의미와 활동방향을 함께 공유하는 이런 자리가 계속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며 사회복지활동에 대한 교회의 관심이 더욱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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