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락시장준본당 주임 권제랄드 신부(메리놀외방전교회)의 고희연이 2월 3일 서울 캘리포니아호텔에서 열렸다. 축하연에는 메리놀외방전교회 지부장 함제도 신부를 비롯한 사제단과 수도자, 평신도 등 200여명이 참석해 35여 년 동안 한국에서 사목활동을 해온 권신부의 노고에 감사하고 영육 간 건강을 기원했다.
권신부는 “나이가 일흔이 됐다고 활동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지금까지 사랑과 기도로 보살펴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특히 11년 전 가락시장본당으로 온 것은 복된 날이었다”고 전했다.
1938년 미국 뉴저지 베이온(Bayonne) 출생인 권신부는 69년 사제품을 받고 그해 한국 선교 사제로 파견, 청주 옥천본당 보좌를 시작으로 청주 감곡본당 보좌, 인천 화수동, 효성동 주임, 역곡 2동 보좌로 사목생활을 역임했으며 96년부터 현재까지 서울 가락시장준본당에서 주임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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