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마감
젊은이 못지않게 적극적으로 취미를 찾고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제2의 청춘을 열어가는 젊은 노인들은 이제 단순히 보살핌의 대상이 아니라 교회 노인사목을 이끌어 갈 중요한 계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울대교구 노인사목부(전담 이성원 신부)가 젊은 노인들을 위한 ‘제1회 가톨릭 시니어 아카데미’를 개설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시니어아카데미는 젊은 노인층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 프로그램이라는 것이 특징. 교회 노인대학생의 90% 가까이가 여성이며 70~80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교구 차원에서 운영되는 이번 시니어 아카데미 개설은 큰 의미가 있다. 노인사목부는 시니어 아카데미를 교구에서 시범 운영한 뒤 각 본당으로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3월 7일 개강하는 시니어아카데미는 2년 4학기 과정으로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과 교구청에서 열린다.
오전에 열리는 강의 Ⅰ,Ⅱ에서는 ‘나이 먹는 것과 장애’, ‘은퇴 후엔 어떻게 하시나요?’, ‘동양화의 매력에 빠져보자’, ‘스포츠 댄스’ 등 건강과 노인이해, 문화, 시사 등 다양한 분야의 강의와 레크리에이션, 성지순례 등이 마련된다. 오후에는 건강스포츠, 컴퓨터, 서예, 문학의 향기, 사진촬영 등 동아리 반이 운영된다.
신체 건강하고 공동체 생활이 가능하며 자원봉사활동에 관심이 있는 55~68세 고졸이상 노인이면 누구나 수강신청 할 수 있다. 입학금은 5만원이며 수강료는 학기당 10만원이다.
모집인원은 60명. 접수마감은 2월 21일이다. 입학원서는 노인대학연합회 홈페이지(http://cafe.daum.net/isenior)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문의 02-727-2118 서울대교구 노인사목부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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