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보다 재미있는 성경이야기
세계적 재담가이자 유다교 랍비인 마크 젤먼이 성경에 담긴 의미와 지혜를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꾸민 동화 ‘하느님의 우편함’(송향숙 옮김/이창우, 최문영 그림/으뜸사랑/192면/7000원)을 내놓았다.
이 책은 우리나라에는 처음으로 소개되는 미드라시로 긴장감 넘치고 건강한 유머가 담겨있다. ‘구두쇠 코라’ 이야기를 통해 참 나눔의 의미를, ‘새 둥지를 찾는 사람들’ 이야기에서는 자연과 환경 보호에 대한 호소 등을 들려준다. 또 ‘파라오와 개구리’ 이야기는 이집트 파라오가 개구리에게 조롱을 당하고 조언을 들으며 약 올라하는 대목은 마치 풍자성격을 띤 한 편의 우화를 보는듯한 재미를 준다.
성경 속의 이야기들을 절묘하게 각색해 만화보다 유쾌한 웃음을 준다. 동시에 성경 원문에 담긴 의미를 무엇보다 정확하게 전달하는 신선하고 적극적인 성경 읽기 시각이 어린이들에게 성경 읽기에 대한 색다른 시각을 선사할 것이다.
◆미드라시란? 성경 구절들을 현실에 맞게 혹은 개개인의 상황에 적용시켜 해석하는 유다교 특유의 성경해석 방법.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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