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자 활성화 방안 강구”
“지금까지 외형적 성장에 힘써왔다면 올 해부터는 내실을 다지는 활동을 펼쳐나갈 방침입니다.”
지난 1월 28일 가톨릭시각장애인선교회 7대회장으로 임명된 윤재송(시몬, 62, 서울 대치동본당) 신임회장은 “선교회 회원들이 모두 마음으로 이어지는 끈끈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 첫 걸음이 회원방문. 윤회장은 회장 임명 이후 회원 방문과 선교회 업무파악 등으로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가톨릭시각장애인선교회 초대회원으로 지금까지 활동해 온 윤회장은 “그동안 전임 회장님들의 노고로 우리 선교회가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다”며 “그 노력을 바탕으로 도약하는 한해로 꾸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회장은 특히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에는 보이지 않는 벽이 존재한다”면서 “함께 생활하다보면 서로가 다르지 않고 모두 하느님의 자녀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윤회장은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가교역할을 하는 봉사자 역할을 강조했다. “더 많은 봉사자들이 선교회 활동에 참여를 하게 된다면 자연스럽게 인식의 벽도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해 앞으로 봉사자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구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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