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가톨릭미술상 시상식이 2월 23일 오후4시 서울 중림동 가톨릭출판사 내 마리아홀에서 열렸다. 가톨릭미술상은 주교회의 문화위원회(위원장 이기헌 주교)가 교회미술 발전과 토착화에 기여한 작가들을 격려하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김창수(라파엘) 교수가 본상 건축 부문상을, 문미영(포리나) 교수가 본상 섬유공예 부문상을 각각 수상했다.
특별상은 서울 명동성당 ‘명례방 신앙집회’와 각종 성인화를 창작한 김태(바오로) 교수에게 돌아갔다.
문화위 위원장 이기헌 주교는 이날 시상식에서 “예술은 지속적으로 신앙 교의를 알리고, 전례신비를 풍성하게 하며, 보이지 않는 세상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며 “신자 예술인이 받은 예술의 은사가 성령이신 하느님께서 교회 안에 모든 이의 유익을 위하여 여러분에게 특별히 베푸신 선물이라고 확신하며, 더욱 교회 미술을 통해 그리스도의 신비를 널리 알려주시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설명
제12회 가톨릭미술상 시상식 후 주교회의 사무국장 최원오 신부, 한국평협 한홍순 회장, 주교회의 문화위 위원장 이기헌 주교, 총무 여진천 신부, 수상자 문미영, 김태, 김창수 교수(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가 기념촬영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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