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선옥 외 지음/바오로딸/216면/9500원
세상에 대한 희망으로 힘찬 발걸음을 시작했던 20대, 왕성한 활동력으로 삶의 절정기를 누렸던 30대를 지나 불혹의 나이에 접어든 여성들은 한번쯤 쉼 없이 달려온 삶 속에서 자신 장체성에 대해 고민하기 마련이다.
이런 여성들에게 40대의 위기를 겪어내고 사회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 작가 여섯명이 자신의 진솔한 삶을 털어놓은 ‘40대여, 숲으로 가자!’를 바오로딸에서 선보였다. 미리내 성모성심 수녀회 김혜윤 수녀, 부부 상담가 안미경, 이화여대 사회학과 함인희 교수, 소설가 공선옥, 가족학 전문가 강완숙, 두 아이의 엄마이자 생태여성신학에 관심을 갖고 있는 주부 유정원이 필자로 참여해 세상과의 따뜻한 화해와 조화하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들이 풀어 놓는 40대 여성의 다양한 도전과 체험은 같은 시기를 겪고 있는 모든 여성들에게 공감대를 일으킨다. 또한 또래 여성들은 이 책을 통해서 그동안 미처 깨닫지 못했던 자신의 내면이 겪는 성장통의 정체를 알아보고 새로운 삶을 열어가는 데 큰 도움이 된다.
한편 바오로딸은 지난 2월 8일 미아본원에서 저자 여섯명과 함께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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