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수 신부(교황청립 로마 한국신학원장)의 사제수품 25주년을 기념하는 은경축 행사가 3월 11일 오후 4시 로마 한인성당과 한국신학원에서 마련된다.
1982년 사제품을 받은 김종수 신부는 서울 홍제동본당 보좌를 시작으로 명동본당 보좌를 거쳐 교황청 성 안셀모 대학교에서 전례학을 전공했다.
1989년 귀국 후 서울 공덕동본당 주임으로 사목하다 1993년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사무차장으로 주교회의와 인연을 맺은 후 주교회의 천주교용어위원회 교육위원회 문화위원회 총무 등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어 1996년 주교회의 사무총장으로 임명돼 민족화해와 종교간 대화를 위해 노력한 공로로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기도 한 김신부는 지난해 1월 임기 5년의 로마 한국신학원 원장에 임명돼 한국 교회와 교황청간의 가교 역할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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