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화석 신부(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홍보국장)가 2월 1일 교황청 인류복음화성으로부터 교황청 전교기구 한국지부장에 임명됐다.
김신부는 마산교구 소속으로 1990년 사제품을 받고 완월동본당 보좌로 사목 일선에 발을 내디딘 후 함양, 하동, 양곡동본당 주임을 거쳐 2001년부터 마산교구 전산실장, 미디어국장을 지냈으며, 지난해 9월부터 천주교중앙협의회 홍보국장으로 활동해오고 있다.
앞으로 5년간 한국지부를 이끌어나갈 김신부는 “업무 파악을 하면서 한국지부의 역할과 방향을 구체적으로 모색하도록 하겠다”면서 “주교님들과의 유대를 통해 신자들이 더욱 더 전교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비그리스도교 지역의 선교를 위해 교황청에서 설립한 교황청 전교기구는 복음화를 위해 자선 사업과 의료 사업, 사회 발전 등을 후원하며, 가난한 교회의 복음화를 위한 원조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지부는 지난 1957년 조직되었으나 활동이 미미하다 1965년 재발족한 후 1965년 전교연맹, 1974년 어린이전교회, 1990년 베드로사도회를 설립하는 등 활기를 띠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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