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나눔’ 실천 20년
서울대교구 빈민사목위원회(위원장 이강서 신부)는 위원회 설정 20주년을 맞아 2월 28일 오후 2시 서울 가톨릭회관 3층 대강당에서 ‘후원회원 만남의 날’을 열었다.
‘행복한 나눔, 서로 손 잡고’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모임은 그동안 뒤에서 묵묵히 후원했던 회원 50여명을 초대, 빈민사목에 대한 이해를 돕고 선교현장과 후원자들 간의 가교역할을 하기 위해 처음 마련됐다.
특히 참석한 후원자 중에는 평소 빈민사목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는 비회원도 다수 참여해 행사의 열기를 더했다.
행사는 △환영인사 △자기소개 △위원회 소개동영상 △영성강좌 △자유토론 △미사 등으로 진행됐다.
위원장 이강서 신부는 이날 빈민사목 영성강좌에서 “부유와 가난의 간극이 넓어지면서 언제부터인가 빈곤은 수치가 됐다”며 “하지만 가난한 이들을 벗삼아 ‘청빈’의 삶을 사신 분은 바로 오늘날 우리가 섬기는 예수님”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신부는 “신앙은 ‘왜 예수님이 가난한 모습으로 오셨겠는가’에 대해 끊임없이 묻고 있다”며 “믿는 이들에게 가난은 더 이상 수치가 아닌 다른 의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카리타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