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 가지고 “지금 이 순간 살라” 당부
‘자기 긍정 마음 다스리는 법’ 등 제시
독일의 정신적 아버지 베네딕도회 안셀름 그륀 신부. 지금까지 선보인 책 300여권이 1400만부 이상 판매가 됐을 정도로 베스트셀러 작가다. 최근 그가 내놓은 4권의 저서를 통해 종교적 차원을 뛰어넘어 현대인들에게 전하는 일상의 여유와 지혜를 배워보자.
◆삶의 기술
안톤리히테나우어 엮음/이온화 옮김/분도출판사/344면/1만2000원
이 책에서는 행복, 여유, 일, 관계, 친구, 사랑, 변신, 동경, 삶 등 9가지 삶의 기술에 대해 이야기 한다.
하느님이 만든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행복이 찾아온다는 것을 알려주며, 여유를 지닌 채 삶을 즐길 것을 권한다. 또한 ‘지금 이 순간을 살라’는 당부도 잊지 않는다.
◆하루를 살아도 행복하게
이미옥 옮김/위즈덤하우스/196면/9000원
그륀 신부는 오늘 하루를 미지의 행복이 기다리는 하루의 시작인 ‘아침’과 행복을 찾아나서는 기운찬 여정인 ‘오후’, 내일의 행복을 기도하는 휴식과 충전의 시간 ‘밤’으로 나눈다.
이 안에는 언제나 되풀이되는 하루지만 어제보다 행복하고 내 인생 가장 기쁜 날로 만드는 지혜가 담겨 있다. 지친 일상 속에서 언제든 꺼내보며 자신을 긍정하고 오늘 하루를 감사하며 마음을 다스리는 거울이 되어준다.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은 추천하는 글에서 “숨 가쁘게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삶의 목표를 다시금 일깨워주는 이 책이 마음공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동경
이온화 옮김/분도출판사/247면/1만원
짧은 묵상을 담고 있는 영성 안내서. 그륀 신부는 우리에게 나의 참된 모습을 만나 진정한 삶을 살 수 있는 길을 가르쳐 준다.
우리가 스스로를 그대로 인정할 때 세상을 살아갈 힘을 얻는다는 것도 가르쳐 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동경에는 만족이 없기에, ‘영원함’을 동경할 것을 권한다. 그 영원함은 바로 내 안에 있다고 하고 그것은 바로 내 안에 존재하는 하느님이라고 전한다.
◆혼인성사(가정 공동체에 내리는 축복)
이은희 옮김/분도출판사/79면/6000원
부부가 함께 걸어가는 혼인 여정에 새로운 의욕을 불어 넣는 책. 혼인의 본질을 일깨워 주고, 혼인성사가 가정 공동체에 내리는 축복이 되도록 이끈다. 아울러 혼인 예식이 결혼생활에 지속적인 의미를 지닐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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