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품때 초심으로 살아갈터”
제주교구 고승욱 신부(하귀본당 주임)의 사제수품 40주년과 고희 축하미사가 3월 11일 오전 10시 하귀성당에서 열렸다.
기념미사와 축하식, 축하연 순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고신부는 “서품 받은 때가 엊그제 같은데 아무 하는 일 없이 40년이 흘러버렸다” 고 지난날을 돌아본 뒤 “이제부터는 서품 받았을 때의 초심으로 돌아가 생활하고 싶다”고 말했다.
1938년 3월 5일 제주시 한경면 신창리에서 출생한 고신부는 서울가톨릭대학교 4년 수료(1963년) 후 오스트리아 인스브룩대학교(1967년, 신학사), 로마 그레고리안 대학교 및 대학원(1973년, 철학석사), 로마 토마스아퀴나스 대학교 및 대학원(1976년, 철학박사)을 졸업했다.
1967년 3월 5일 서독 슈파이어 주교좌 대성당에서 제주교구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서품 된 후 중앙본당 보좌를 시작으로 동문본당 주임, 광주가톨릭대학교 교수·교무처장·대학원장, 제주신성여고 교장을 거쳐 2004년 1월 29일부터 하귀본당에서 사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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