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 절차 완료…“공은 교황청으로”
내달 2일 라테란 대성당서 기념식
【바티칸 외신종합】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시복시성을 위한 로마 교구내 절차가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로마교구는 교구 차원의 조사를 마무리하는 예식을 4월 2일 성주간 월요일에 성 요한 라떼라노 대성당에서 거행할 예정이다 .
로마 교구 차원의 시복시성 절차는 요한 바오로 2세가 서거한지 석 달 정도 지난 지난 2005년 6월 28일 공식적으로 시작된 바 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비서를 지낸 스타니슬라프 드지비즈 폴란드 크라코프 대교구장은 최근 이탈리아의 일간지 코리에레 델라 세라 지와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제 공은 교황청으로 넘어갔다”고 말했다.
교구 단계의 조사를 마치면 추후 절차는 교황청에서 이뤄지게 되는데 교황청 시성성은 특히 요한 바오로 2세 교황과 관련된 기적에 대한 보고서를 접수한다.
이와 관련된 조사는 특히 파킨슨씨병에 걸렸다가 의학적으로 설명되지 않는 과정을 통해 치유된 프랑스의 한 수녀와 관련된 기적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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