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예술인 지원에 힘쏟겠습니다”
“예술활동을 하는 가톨릭신앙인들이 보다 깊이있는 교류를 통해 복음정신을 전개해나가도록 협회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국가톨릭미술가협회 신임 이광미(앙즈.66.성신여대 교수) 회장은 “교회 문화 발전을 위해 회원간 친교와 작품 교류 등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무엇보다 젊은 예술인들이 교회 안에서 적극 활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책을 마련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일각에서는 교회미술을 하는 신자만이 가톨릭미술가협회에 참여할 수 있다는 오해가 있기도 했으며, 젊은 예술인들의 참여도 과제로 지적돼왔다.
특히 이회장은 새 회장 선출 소감에서 “앞선 협회 선임자들이 일군 기틀을 바탕으로 ‘실무형’ 일꾼으로서 활동해나가겠다”며 보다 실천적인 활동 방향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이회장은 “임기 동안 회원수첩을 제작하고 최소한 서울 시내 각 성당 내 성물 현황 조사를 마칠 수 있도록 회원들의 힘을 모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 “교회 안에서도 문화의 편식과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한 이회장은 “앞으로 각 본당 등에 직접 ‘찾아가는 전시회’ 등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도 교회 내 문화적 관심은 크게 부족한 형편입니다. 신자 예술인들이 교회 안에서 더욱 활발히 활동하고 교회 문화 발전에도 구체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활동 저변을 닦고 원칙을 세워나가는 교량 역할을 하는데 적극 힘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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